중국의 중세시대, 삼국시대, 서진, 오호, 남북조

소개

중국의 중세와 삼국, 오호, 남북조시대를 다룬 자료입니다. ^^

목차

Ⅰ. 중국의 중세

Ⅱ. 삼국 분열의 시대와 서진(西晉)의 통일

Ⅲ. 오호의 대두와 동진, 남조
1. 호족의 화북진출
2. 동진정권과 강남의 정권
3. 문학의 예술성

본문내용

Ⅱ. 삼국 분열의 시대와 서진(西晉)의 통일
황건의 난에 의해 한제국의 지배는 큰타격을 받았다. 반란에 의해 살해된 지방관도 있었고 한 왕조에 대항해 자립을 꾀하는 움직임도 등장해 지방분권의 형성을 조장했다. 189년에 영제가 사망하자 다시 환관(宦官)과 외척 사이의 정쟁이 재개되었다. 외척인 하진(何進)은 일류 명족이었던 원소(袁紹)와 강족(羌族)의 반란을 성공리에 진압한 동탁(董卓)과 협력해 환관을 타도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하진은 살해되었고, 원소는 환관세력을 일소했다. 이를 기점으로 해 각지의 군웅이 일어나 패권을 다투는 새로운 정치상황이 등장했다. 원소와 동탁, 조조(曹操)와 손견(孫堅) 등이 여타의 호족과 결합하면서 세력을 넓혀 군벌로서 전국을 분할했다.
한의 황제는 이미 군벌에 대항할 힘이 없었고, 명목상의 황제일 뿐이었다. 동탁에 의해 옹립된 헌제(獻帝)는 동탁을 따라서 낙양에서 장안으로 옮겼다. 동탁이 부하에게 피살되자 다시 낙양으로 돌아왔지만, 그곳은 이미 폐허가 된 상태여서 이후 조조에게 의지했다. 군벌의 세력판도는 잇달아 바뀌었다. 조조는 200년에 관도(官渡)에서 원소를 격파하고 이어 화북지역을 거의 확보했다.
조조와 원소가 싸우고 있을 때 손권(孫權)이 형인 손책(孫策, 손견의 子)의 자리를 이어받고 장강 하류 지역을 점거하였다. 또한 유비(劉備)는 형주의 유표(劉表)에게 의지하고 신야에 주둔하고 있었다. 208년 조조는 남하를 개시해 형주의 유종(劉琮)을 항복시켰지만, 적벽(赤壁)에서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에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조조는 강남지역의 병합은 포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유비와 손권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각각 그 세력을 확대시켰다.
적벽전 후에 유비는 익주(益州)로 달아나 유종을 대신해 성도(成都)에서 자립했으며, 손권은 유비에게서 형주를 빼앗아 강남지역에 판도를 확립했다. 이리하여 천하는 화북의 조조, 강남의 손권, 사천의 유비에 의해 셋으로 나뉘었다.
216년 조조는 위왕(魏王)을 봉해져 사실상 새로운 왕조를 개창했지만 220년 사망했다. 《삼국지》에서 정통으로 삼고 있는 위나라는 220년(황초 원년) 후한 왕조에게서 제위를 물려받으면서 266년(진시 원년) 사마염에게 선양하기까지 5대 황제 46년간에 걸친 왕조로, 실제 건국은 조조가 죽은 이후에 일어난다. 조비(曹丕)가 그 뒤를 이어 낙양에서 선양(禪讓)의 형식으로 헌제의 양위를 받아 위왕조를 세웠다. 위왕조가 수립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유비는 다음 해 성도에서 즉위식을 거행했다. 전한 경제의 자손이라는 점이 유비의 명문상 이점이었기 때문에 한으로 국호를 삼았다. 이를 전ㆍ후한과 구분해 촉한(蜀漢) 또는 촉(蜀)이라 부른다. 229년에 손권도 건업(建業)에서 제위에 올라 국호를 오(吳)라고 하여 삼국이 정립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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