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동물복지를 말하다` 감상문

소개

동영상 `동물복지를 말하다`
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참조하시면 도움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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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KBS 환경스페셜 <동물복지를 말하다>를 보고 -
애완동물이 아닌 가축에 대한 복지를 생각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애완동물 학대를 다룬 동영상을 봤을 땐 어떻게 저런 사람도 있나 하고 인간의 악랄함을 비난하였지만 이번 동영상을 보고 나서는 누구를 향해 화살을 둬야 할지 난감했다. 내 자신에게 돌아오는 화살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너무 부끄러웠다. 너무 당연시 여기고 있던 사실들에서부터 고민을 시작해서일까. 충격을 받은 부분이 적지 않다.
오로지 인간을 위해 식용동물로 바쳐지는 동물의 일생. 내가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의 식용을 위한 존재라고 생각해보면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의 존재 이유가 먹잇감에 불과하다니. 사회의 암묵적 합의 중에 하나였던 육식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다. 처음이었다. 그냥 여태껏 큰 탈 없이 그래왔으니까 너무 당연시 받아들이고 있던 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마치 기계 다루듯 레일 위에서 돌아가며 던져지는 병아리들. 새끼를 낳기 위해 강제수정을 당하며 마치 기계처럼 출산을 하는 돼지의 모습은 너무 가혹했다. 그리곤 살을 찌워가며 배변과 뒤섞여 그 좁은 공간에서 도축되기만을 기다리는 모습. 내가 저렇게 하나의 생명체를 짓밟으며 매일 치킨과 삼겹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니.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