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흑

소개

스탕달의 "적과 흑"을 읽고
서술한 자료 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중심내용

본문내용

이 책은 아직 사춘기가 채 끝나지 않은 청소년에게 참 맞는 스토리라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줄리앙 소렐이 고민한 것은 비단 나만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그 또래의 청소년이 느끼는 바를 『멜랑꼴리(우울한 분위기의 문학)』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적과 흑』은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고 나폴레옹이 집권하였다가 몰락한 다음, 부르봉 왕조가 부활한 시점을 역사적 배경으로 한다. 혁명 당시 수많은 귀족들이 처형되었으며 귀족적 삶이 모두 부인되는 것을 목격한 귀족들은 평민들이 언제 다시 혁명을 시도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나폴레옹 시대를 그리워하는 것만도 죄가 되는 시대였다.

주인공 『줄리앙 소렐』은 영웅 나폴레옹을 숭배하여 평민도 황제가 될 수 있는 시절을 동경하며 자신도 출세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청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한 자부심과 오만한 성격으로 인하여 자신의 운명에 치명적인 그림자를 드리운다.

자신의 자부심과 자만심이 때로 『레날 부인』이나 『마틸드』에게는 여느 무능한 귀족청년들과는 다른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 특별함이 『셀랑 신부』나 『파라르 교장』으로부터 총애를 받게 하기도 하지만, 기득권층으로부터는 사회변혁을 꿈꾸는 위험한 청년으로 낙인찍히고 재판과정에서는 살아남을 마지막 가능성도 막아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이 서양 문학사에서 『멜랑꼴리 문학』의 수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어두운 시대적 배경 못지않게 주인공의 양향적(兩向的)이면서도 어두운 내면이 주인공 소렐의 성공과 몰락을 필연적으로 예고하는 것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