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숨은그림찾기1-직선과 곡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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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론] 옛우물에서의 은어낚시, 이윤기 숨은그림찾기1-직선과 곡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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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는 객관적으로 감상문을 작성하는 능력을 기르라 말씀하셨다. 작품을 자신의 주관적인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다른 모든 사람의 입장, 즉 객관적으로 작품을 읽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작품을 읽으면서 내가 느끼고 깨닫은 것을 감상문으로 적었기에 그러한 버릇을 쉽게 고치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든다. 사실 한 작품을 내 눈으로 해석하고 분석해 내기도 벅차기 때문이다. 그래도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요번 작품부터 교수님 말씀에 따라 작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감상문을 쓰는 노력을 하려고 한다.
숨은그림찾기, 이 작품의 제목은 독자들로 하여금 왠지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 작품을 읽을 때 더욱 더 몰입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준 것 같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글을 쓰는 사람이다. 지난 주 읽은 ‘통도사 가는 길’의 주인공 또한 글을 쓰는 사람이었기에 나는 그 작품을 읽으면서 줄곧 수필의 느낌을 받곤 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달랐다. 이 작품의 주인공 또한 글을 쓰는 사람이기에 이 작품도 수필의 느낌이 들겠지라고 읽는 중간 중간 생각했지만 작품 전체를 다 일고난 후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았다. 이 작품은 말 그래도 소설의 느낌을 독자들에게 그대로 보여주는 천상 소설이었다. 지금까지 읽은 현대소설들은 내가 평소에 읽던 소설들이 주는 느낌과는 전혀 다른 작품들이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요번 작품은 평소 내가 읽어오던 소설과 비슷하였기에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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