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의 정치사상

소개

맹자의 정치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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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왕도사상
1) 시대적 배경
2) 정의
3) 근거
4) 방법론
5) 역사적 의의

2. 이상적 인간상

본문내용

1. 왕도사상
1) 시대적 배경
공자가 살았던 시대가 권력이 하향이동하여 대부(大夫)들이 집정하던 시대라면, 맹자가 살았던 시대는 군주가 국가의 권력을 장악하여 직접 행사하던 시대였다. 이는 권력이 점차 상향이동하여 대일통(大一統)의 대제국이 다시 등장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권력이동 과정에서 춘추시대 100여 개 국가가 장기간에 걸친 겸병전쟁으로 말미암아 7국으로 합병되었다.
당시 군주들은 부국강병정책을 추진하면서 힘으로 국가 사이에 얽힌 문제들을 해결하려 하였다. 맹자는 이러한 패도(覇道)를 반대하고 왕도(王道)에 의한 해결을 주장하였다.

2) 정의
무력을 바탕으로 인(仁)을 가장하는 것이 패도이다.……덕을 바탕으로 인을 실천하는 것이 왕도이다.……무력에 의한 복종은 마음으로부터의 복종이 아니고 힘이 부족한 때문이다. 덕에 의한 복종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복종이니, 마치 70명의 제자가 공자에게 복종했던 것과 같다.

백성을 위하는 왕자(王者:왕도주의의 왕)의 행위는 바로 “남에게 모질지 못하는 마음(不忍人之心)”에서 나온 것인 만큼, “남에게 모질지 못하는 마음으로”, “남에게 모질지 못하는 정치(不忍人之政)”를 실현하면, 곧 왕도정치(王政)이다. 패자(覇者:패도주의의 군주)의 제정과 시책은 종종 백성을 위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의도는 사실상 좋은 명성, 좋은 잇속, 좋은 영예를 달성하는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에 불과하다. 즉 “무력을 바탕으로 인(仁)을 가장하는 것은 패도이다”는 말이다. 풍우란,『중국철학사 상』, 까치, 2007, pp.185-186.


3) 근거
그가 패도가 아니라 왕도로 당시 사회의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 것은, 인류사회의 일들을 해결하는 데 인화(人和)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근거한다. 그래서 그는 말하기를 “천시(天時)는 지리(地利)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人和)만 못하다.……성이 높지 않은 것이 아니며, 연못이 깊지 않은 것이 아니며, 무기와 갑옷이 날카롭고 튼튼하지 않은 것이 아니며, 군량미가 많지 않은 것이 아니로되 버리고 떠나니, 이것은 지리가 인화만 못하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천시는 하늘이 준 기회이고, 지리는 사람들이 구축한 방어진지와 공격 및 방어무기와 군량미 등을 가리킨다. 맹자는 이와 같이 인간사를 결정하는 것은 천시도 아니고 지리도 아니며, 결국 인화에 달려있다고 보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