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소개

이 책을 쓴 저자는 지구는 현재보다 두 배나 많은 인구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아 문제의 핵심은 ‘사회구조’에 있다. 식량자체는 풍부하게 있는데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확보할 경제적인 수단이 없다. 즉, 불공평하게 식량이 분배되어 매년 수백만 인구가 굶어죽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지식인이나 정치가, 국제기구 책임자들은 이러한 기근으로 인해 인구가 적당히 조절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너무 많은 인구가 살아가고 소비하고 활동하다보면 지구는 점차 질식사의 길을 걷게 될 텐데, 기근으로 인해 지구의 과잉인구(인구밀도)를 조절하는 작용이 되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즉, 강한 자는 살아남고 약한 자는 죽는다는 자연도태설을 믿고 있는데 이 개념에는 무의식적인 인종차별주의가 담겨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쓴 저자는 지구는 현재보다 두 배나 많은 인구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아 문제의 핵심은 ‘사회구조’에 있다. 식량자체는 풍부하게 있는데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확보할 경제적인 수단이 없다. 즉, 불공평하게 식량이 분배되어 매년 수백만 인구가 굶어죽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지식인이나 정치가, 국제기구 책임자들은 이러한 기근으로 인해 인구가 적당히 조절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너무 많은 인구가 살아가고 소비하고 활동하다보면 지구는 점차 질식사의 길을 걷게 될 텐데, 기근으로 인해 지구의 과잉인구(인구밀도)를 조절하는 작용이 되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즉, 강한 자는 살아남고 약한 자는 죽는다는 자연도태설을 믿고 있는데 이 개념에는 무의식적인 인종차별주의가 담겨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아 문제하면 바로 생각나는 곳이 소말리아일 것이다. 소말리아에서는 다양한 요인들 즉, 군벌끼리의 갈등, 내전, 불안한 사회제도, 가뭄이나 사막화와 같은 자연재해, 도로나 항만 같은 사회기반시설의 미정비, 유엔이나 인도적 지원조직의 협력을 거부하는 등이 겹쳐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식량, 식수, 비타민 부족 등으로 소말리아 사람들은 지금도 죽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제3세계 거의 모든 지역의 수백 개 병원과 난민 캠프에서는 의료진들이 난민들의 상태를 보고 그들의 살아날 가망이 있는지, 별로 가망이 없는 지를 판단하여 선별한다. 왜냐하면 난민 모두에게 배급하기에는 식량과 정맥주사, 비타민제, 프로테인 등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가능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구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또한 세계식량계획(WFP)같은 조직이 식량이 부족한 나라들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WFP는 지원국들이 자금을 지원하면 그 돈으로 식량이 부족한 나라의 이웃나라에서 남아도는 식량을 사들여 기근에 시달리는 국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식량을 지원해주다가도 그 곳보다 상태가 더 열악한 곳이 생기면 부족한 자금으로 인해 점점 호전의 기미를 보이는 곳의 지원을 중단하고 더 열악한 곳에 지원할 수밖에 없어 호전의 기미를 보이던 국가의 난민들의 상태는 다시 원점이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