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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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보고
-아름답게 풀어낸 수학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수학에 관련된 영화여서 ‘난 수학이 정말 어렵고 싫은데 못 알아먹으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에 두려웠다. 하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되고 나니 신기했다. 이 어려운 수학을 어떻게 이렇게 쉽게 설명되는지가 말이다.
영화를 보면 박사는 사고로 인해 80분밖에 기억을 유지할 수가 없는데 그런 박사를 돌보러 가정부로 들어간 여자와 그녀의 아들 루트가 펼쳐나가는 이야기이다. 영화의 처음부분 중에서 박사는 220의 약수의 합과 284의 약수의 합을 구하라고하며 그녀에서 시간은 상관없으니 천천히 풀라고 했다. 괜히 문제를 맞춰야 된다는 조바심을 느끼지 않게 배려하는 박사였다. 박사는 수학은 직감으로 느끼면 된다고 했다. 나는 수학이라면 정답을 풀어내야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틀리면 다 틀리기 때문에 두려워해 손도 대지않곤 했는데.. 푸는것 보다는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박사의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박사가 내 수학 선생님이었다면 정말 지금에 나쳐람 숫자만 나오면 피하고보는 내가 아니라 난 숫자만 나오면 이건 뭘까? 여기엔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루트와 함께지내면서 박사는 아이를 정말로 아끼는 것처럼 보였다, 루트가 크게 다친 것도 아닌데 흥분해 어서 병원으로 가야한다며, 혼자있을 아이를 걱정해 자신의 집의로 데려온 것 말이다. 나는 거기서 박사가 예전에 n의 편지에서 처럼 아이를 잃어서인가 그런 것 같기도 했다.
박사는 수학자이면서도 야구를 참 잘했다. 예순살 즈음에 어떻게 지금까지 야구를 잘하는지...신기할 따름이다. 박사는 루트와 야구를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루트와 야구를 하면서 즐겁게 보내던 중 루트가 나간 시합을 구경하러갔다가 박사는 고열에 시달리는데 그런 박사를 그녀는 3일을 간호해주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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