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보고서

소개

정화의 남양 원정 기록에 대한 보고서

목차

1. 정화 인물 소개
1.1. 최근 정화에 대한 역사학계의 재조명
1.2. 일대기 소개

2. 정화의 남양 원정
2.1. 탐험 출발의 역사적 배경
2.2. 1∼5, 7차 원정의 과정
2.3. 세계를 한 바퀴 돈 6차 원정

3. 남양원정이 남긴 것들
3.1. 해외 화교 세력의 성장
3.2. 해금 정책의 시작

4. 요약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정화 인물 소개

1. 최근 정화에 대한 역사학계의 재조명

‘최초로 세계 일주를 한 인물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온 이 사실에 대해 역사학계에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역사학계에서는 유럽의 대항해시대보다 이른 시기에 이미 세계 일주를 한 인물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주장하는 이들은 콜럼버스, 바스코 다 가마, 마젤란 등 대다수 그 시대의 탐험가들은 그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간 것뿐이라고 말한다. 그 인물은 바로 중국 명(明)나라 시대의 탐험가, 정화이다. 그는 1421년에 명나라 영락제(永樂帝)의 명을 받아 세계를 돌며 외국의 통치자들에게 조공을 받아오기 위해 대규모 선단으로 세계 일주를 하였다는 것이 일부 역사학자들의 주장이다.
그 동안 정화에 대한 연구들은 활발하지 않았다. 영락제 이후의 명나라 황제들은 철저한 쇄국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정화의 항해 기록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정대가 전 세계에 남긴 유산들은 아직 남아 있었다. 유산들이 하나 둘 발견되기 시작한 지금 시점에서야 그의 숨겨진 업적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정화의 세계 일주를 인정하는 이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최근 역사학계의 동향을 따라 정화의 업적들을 소개하고 그가 세계 일주를 했다는 근거들 역시 밝히고자 한다.

2. 일대기 소개

정화의 본명은 마삼보(馬三保)로, 어린 시절 마화(馬和)라고 불렸다. 개빈 맨지스 저(조행복 역), 『1421 - 중국, 세계를 발견하다』, 사계절출판사, 2004, p.46
역사학자들은 그의 조상들이 이슬람교를 믿었다고 추정한다. 그의 성인 마(馬)는 이슬람 성씨인 무하마드의 중국식 표기로 자주 쓰였을 뿐만 아니라, 출생지인 곤명(昆明) 역시 이슬람 교도들이 많은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들로 추정했을 때 정화의 조상들은 서역에서 온 색목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그는 거구의 소유자에, 수려한 외모를 가졌다고 하는 기록 역시 그가 색목인이었다는 것을 뒷받침 해 주고 있다.
정화의 나이 12세 때, 명나라의 초대 황제 홍무제(洪武帝 : 주원장)의 넷째 아들인 주체(후에 영락제로 즉위)는 홍무제의 명을 받고 원(元)나라 몽고인들의 최종 거점이었던 곤명을 토벌했다. 포로로 잡힌 그는 주체의 시종이 되고, 동시에 거세를 당했다. 총명했던 그는 주체의 총애를 받고, 후에 연왕(燕王)으로 즉위한 주체가 난을 일으켜 황제로 즉위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환관의 우두머리 격인 태감이란 작위를 수여받았고, 정(鄭)씨 성도 하사받았다.

참고자료

· [단행본]
· 개빈 맨지스 저(조행복 역), 『1421 - 중국, 세계를 발견하다』, 사계절출판사, 2004.
· 양승윤, 최영수, 이희수 외 저, 『바다의 실크로드』, 청아출판사, 2003.
· [사전]
· 두산동아출판사, 『두산백과사전』, 2009년 7월 30일, http://www.encyber.com/
· 위키피디아, 『위키백과』, 2009년 7월 30일, http://ko.wikipedia.org/
· [칼럼]
· 오귀환, 「정화 함대의 기록을 불태워라」, 『한겨레 21 490호』, 2003.12.31.
· http://h21.hani.co.kr/
· , 「정화, 세계사를 다시 쓴다」, 『한겨레 21 491호』, 2004.01.08.
· http://h21.hani.co.kr/
· , 「정화의 대항해가 계속됐다면」, 『한겨레 21 492호』, 2004.01.15.
· [신문]
· 『인천신문』, “세계 경제의 핵 화교 - 3) 화교의 성장,” 2008.9.15.
· http://www.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