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의 역사를 읽고

소개

[자궁의 역사]라는 책을 읽고 쓴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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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역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지만 사실 앞의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제시한 많은 정의들에서 어떠한 하나를 골라 이것이 진정한 역사를 완벽하게 정의하는 것이라고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가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역사가 상당히 많은 분야와 접목, 연계되어 있는 것은 어떠한 단어에 역사라는 단어 하나만 붙이기만 해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쉽게 접하고 배워온 역사책의 대부분의 페이지를 차지하는 정치사. 경제사, 문화사, 이런 역사 이외에도 일상사에 속하는 의복, 음식, 성(性)의 역사 뿐만 아니라 사상사, 종교사처럼 세분화되어 있거나 좀처럼 접하기 힘든 또는 자유의 역사와 같이 추상적인 단어와의 결합에서도 역사라는 단어는 전혀 어색함 없이 쓰여지고 있다.
앞에서 짧은 지식으로 역사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한 것은 결국 이번에 읽게된 자궁의 역사라는 것에 대한 생소함의 변명일지도 모르겠다. 처음 이 책으로 과제를 제시받았을때 선생님께서 하시던 말씀이 기억됩니다. “여학우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남자들에게 XX놈이라고 하게될거다” 그런 말씀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기 전까지 생각하기를 단순히 책의 내용이 여성의 출산과 태교 아니면 그저 여성사의 보편적인 서술이겠거니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학도 이면서도 사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세부적인 (미시사라고 해야하는) 역사를 바라보거나 공부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어서 일까 과제를 준비하면서 책을 과방에서 주로 읽게 되었는데 들락날락하는 남학우, 여학우 가릴것 없이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책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그러한 분야의 생소함 보다 빨간색 표지에 써있는 자궁이라는 제목이 뒤에 붙어있는 역사라는 것보다 더 강한 이미지를 주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관심과 함께 책을 읽어 나갔다.
들어와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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