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보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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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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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체험기
저는 전라남도 광양이 고향입니다. 대학을 서울로 오게 되면서 집을 떠나서 살게 되었고 그렇게 지내 온지 6년째가 되어 갑니다. 항상 명절이 되면 교통편을 걱정하면서 이번 명절은 어떻게 내려가나 걱정을 하게 되는 저입니다. 이번 추석도 기차표를 예매하지 못해서 버스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 이었고 차가 막힐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명절 때 마다 항상 이런 걱정을 하고서도 고향에 내려가면 그런 걱정들이 다 무색해 질 만큼 마음의 쉼을 얻고 올라오게 됩니다.
9월 3일 토요일 동서울 터미널에서 아침 6시 30분 버스를 타고 광양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전날부터 어머니께서는 전화를 하셔서 언제 내려 오냐 먹고 싶은 건 없냐 물으시며 오랜만에 큰아들을 보는 설레임이 저에게까지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차가 많이는 막히지 않아서 6시간 후에 광양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고향의 풍경들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마음의 포근함을 안겨 주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어머니께서 밥을 하고 계셨고 무뚝뚝한 아버지께서도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동생도 진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어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밥상을 같이 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들어간 음식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너무나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렇게 추석연휴 첫날밤을 집에서 가족들과 보냈습니다.
다음 날 아버지, 어머니, 동생, 나 이렇게 온 가족이 할머니 댁을 갔습니다. 할머니는 목포에 혼자 살고 계십니다. 광양에서 2시간 가량 차를 타고 할머니 댁에 도착했습니다. 할머니께서도 너무 반가워 하시며 마당까지 마중 나오셨습니다. 할머니 댁에 들어가니 할머니께서 송편 만들 준비를 다 해놓으셨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