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혜화동>

소개

민용근 감독의 혜화, 동을 보고 쓴 감상문

목차

1.영화 <혜화동>
2.줄거리
3.감상

본문내용

1.영화 <혜화동>
마치 <인사동> 같이 명물 거리를 떠올리게 만드는 제목이다. 알고 보니 실제 지명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주인공의 이름이었다. 처음 본 이 영화의 포스터는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주인공인 혜화는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고, 그녀가 즐겨하는 빨간색의 목도리는 영상의 색채미를 무척이나 강렬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포스터와 제목만 가지고 추측한다면 혜화동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의 아름다움이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을 딴판이었다. 소소하다기보다는 무척이나 묵직하고 불편한 주제를 제법 많이 꼬아서 보여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2.줄거리
혜화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학창시절의 불장난으로 임신을 하게 된 그녀는 아이를 낳고자 한다. 아이 아빠인 한수도 그렇게 하려 하지만 부담감 때문에 캐나다로 도망가 버리고, 남자 쪽 집에서도 아이를 책임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결국 힘들게 아이를 낳은 그녀지만 정신을 잃은 사이에 그녀의 어머니는 아이를 입양시키고는 아이가 죽었다고 거짓말 해버린다. 그렇게 그녀는 아이가 죽은 줄 알고는 몇 년의 시간이 흐른다. 그녀는 동물병원에서 일한다. 유기견을 데리러 갔던 어느 날 그녀는 한수를 만나게 된다. 한수는 군대에서 다리를 다쳐서 의가사제대를 하고 나왔다. 그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찬 그녀는 그를 외면하지만 아이가 죽은 게 아니라 아직 살아있다는 그의 말에 그녀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돌아서지는 않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