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실크로드 여행기

소개

EBS에서 방영했던 실크로드 여행기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고 작성한 실크로드 여행기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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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크로드 여행기 1편 - 비단의 고장 장안】
오늘은 드디어 옛날 수많은 상인들과 많은 사람들이 동, 서를 오가며 서로의 문화와 특산품을 교류했던 바로 그 실크로드를 따라 떠나는 여행의 첫 번째 날이다. 우리는 첫 출발지를 중국의 실크로드의 출발지라고도 할 수 있는 서안으로 정하였다. 서안은 옛날에는 장안으로 불렸던 곳으로 1928년부터는 서안으로 바뀌어 불리고 있다.
장안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한 대와 당 대의 동서문화교류의 중심도시였으며, 바로 이곳에서부터 옛 실크로드의 여정이 시작되었었다. 장안성 내부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극전을 중심으로 앞으로 시원하게 뻗어 있는 황제만이 걸을 수 있었다는 주작대로. 주작대로를 중심으로 양쪽에서 여러갈래의 길들이 직선으로 뻗쳐나간다. 이러한 주작대로를 중심으로 하여 동쪽은 동시, 서쪽은 서시라고 불렸다. 동시는 동에서부터 온 상인들로 대부분 내륙인들이 여는 장이었고, 서시는 서쪽으로부터 온 상인들이 벌인 장터로 바로 이곳이 실크로드의 시작점이 되었다. 우리는 먼저 시작점인 이곳 장안을 둘러본 뒤 본격적으로 실크로드의 탐험을 하기로 하였다.
우리가 가장 먼저 본 것은 바로 중국의 만리장성. 인공위성으로 지구를 볼때도 보인다는 바로 그 어마어마한 성곽이다. 현대의 과학자들도 어떻게 이렇게 크고 긴 성곽을 고대시대에 축조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미스터리라고 할 정도로 만리장성은 그 크기나 규모가 어마어마 하였다. 이 엄청난 성곽을 쌓은 이는 바로 혼란하던 춘추전국시대를 잠재우고 하나의 통일제국을 이룬 진나라의 시황제였다. 고대시대의 기술로 이러한 만리장성을 쌓으려면 얼마나 많은 인력과 물자가 투입이 되었던 것일까? 그리고 이 거대한 성곽아래에 얼마나 많은 피와 땀, 눈물이 깃들어있을까? 나는 만리장성을 보면서 엄청났던 진시황제의 권력에 대해서 감탄을 했고, 또 한편으로는 권력 아래에 눈물을 흘렸을 수많은 사람들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 괴로운 마음도 함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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