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 그리스의 신과 인간 전시회 후기

소개

대영박물관 그리스의 신과 인간 전시회 관람 후기입니다. 글과 함께 사진도 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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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의 철학자 괴테가 이상적인 최고의 작품이라고 극찬했던 고대 그리스의 유물들을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볼 수 있는 기회라 박물관을 가면서도 계속 설렜다.
전시장은 1섹션 ‘신, 영웅 그리고 아웃사이더’, 2섹션 ‘인간의 모습’, 3섹션‘올림피아와 운동경기’, 4섹션 ‘그리스인의 삶’등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선 1섹션에는 그리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과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한 섹션 내에서도 신 / 영웅 헤라클레스 / 아웃사이더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12명의 신을 주제로 삼아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품을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항아리(`암포라`라고도 함)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본래 음식물을 저장하는 것이 주 용도인 항아리에 그림을 그려 생활용품이 아닌 하나의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것에서 그리스인들의 예술적 감각에 놀랐다. 또한 그렇게 항아리에 그린 그림이 대충 아무렇게 한 게 아니라 신화라던가, 특정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에서 한 번 더 놀랐다.
특히 `올림포스 산으로의 귀환(Return to Olympos)`과 `아테나 여신의 탄생(Brainchild)`, 이 두 개의 항아리가 상당히 흥미 있었다. 두 항아리 모두 흑회식 도기로 붉은 바탕에 흑색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등장인물의 묘사와 표현이 너무나도 섬세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