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방`에 대한 감상 에세이

소개

여성과현대사회 교양 레포트

목차

없음

본문내용

Ⅰ. 서론
‘언니네 방’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여자’로서 이 사회를 살아가면서 겪어왔던, 그리고 아마도 겪게 될 불평등과 답답함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왔지만 떳떳하게 말할 수 없었기에 더욱 더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언니네 방’이라는 여성들만의 인터넷 공간에서만 풀어놓을 수 있었던 이야기들 중에 유난히 내가 공감이 갔고 속시원했던 이야기 몇 편을 이 곳의 ‘언니들’보다 짧은 인생 경험을 가진 내가 이번 독후감을 통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Ⅱ. 본론
ⅰ. 성체성의 갈림길에서
우선 나는 ‘연애’를 해 본적이 없다. 연예인을 비롯한 celebrity들에 대한 동경과 선망을 가져본 적은 있지만 내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특정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나는 여중여고를 다녔는데 많은 여자 친구들이 흔하게 남자친구를 사귈 때에도 취미생활이나 학교생활에 충실했었다. 그리곤 나는 여자애치곤 큰 키에 털털한 성격에, 입도 걸었던 편이라 ‘여성스럽다’라는 말보다는 ‘남자애같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게다가 학창시절엔 귀찮아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녀서 오해를 많이 샀었다. ‘너 혹시 레즈(레즈비언)야?` 중,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아마 저 소리를 손으로 세기 힘들 정도의 횟수만큼 들었었다. 아마 학교에 여학생들뿐인데다가, 소녀보다는 소년에 가까운 내가 남자친구 혹은 그 흔하다는 짝사랑에도 무관심하다보니 주변에서 그렇게 물었던 것 같다. 처음 저 질문을 받았을 땐, 오히려 황당해서 질문을 했던 아이에게 화를 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주변의 친구들이 모두 남자친구를 사귀기 시작할 때 쯤엔 질문을 받고 확실하게 ’아니‘라고 대답할 수가 없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