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화사감상평 - 영화 ‘장미의 이름’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11.09.1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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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미의 이름’ 감상평
이 영화의 주요 줄거리는1327년 이탈리아 북부 외딴 곳에 있는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일어나는 수도사들의 죽음과 이 사건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한 프란체스코 수도사 윌리엄과 그의 수련 제자 아드조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베네딕트 수도원 내에 일어나는 연쇄살인과 그 범인을 잡기 위한 추리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화 후반부에 다다를수록 이 사건의 밑바탕에 깔린 근본적인 수도회들의 이념과 그 이념들의 충돌과 서로 자신의 이념을 지키기 위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대립을 이루는 것은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윌리엄과 베네딕트 수도회의 호르헤이다. 영화의 가장 큰 대립이자 이 살인 사건의 원인이 된 이념 대립인 윌리엄과 호르헤의 이념 차이의 원인은 표면적으로는 ‘웃음’이다. 호르헤 수도사는 “수도사는 웃지 말지니 어리석은 자만이 웃음소리를 높인다”는 말이 나오고 이를 통해 호르헤와 윌리엄은 웃음에 대한 견해의 차이를 보인다. 주인공인 윌리엄 수도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을 받은 인물로서 수도사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논리적이고 이성을 중요시한다. 또한 윌리엄이 속한 프란체스코 수도회는 베네딕트 수도회와는 다르게 웃음을 관용적으로 받아들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시학제 2권에서 희극을 진리의 도구로 설명하는데 바쳤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웃음을 단지 웃음이 아닌 진리의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며 웃음에 대한 이성적인 의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윌리엄은 모든 일을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즉 모든 일에는 이유와 원인이 있다고 믿고 심지어 이성을 통해 신에 대한 신앙을 확인하려고 노력한다. 반대로 베네딕트 수도회의 호르헤는 웃음을 지독히도 싫어한다. 그 주된 이유는 “웃음은 두려움을 없애며 이것은 악마에 대한 두려움까지 없애는데 두려움 없이는 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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