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회를 관료제 사회로 바라보는 관점

소개

고려시대는 관료제사회일까요? 아니면 귀족제 사회일까요?
고려시대는 관료제 사회이다~라고 주장하는 분들의 근거와 자료를 모았습니다.
참고하시면 유용할 것입니다.^^* A맞았습니다. ㅋ

목차

Ⅰ. 도입

Ⅱ. 관료제의 개념 서술

Ⅲ. 고려사회를 관료제로 바라보는 근거
1. 최초의 주장
2. 반론
3. 재반론
㉮ 귀족의 개념 고찰과 그에 따른 자격문제
㉯ 음서제의 반(反)귀족제적 성격
㉰ 고려 관직임용체제의 반(反)귀족제적 성격

Ⅳ. 결론

본문내용

관료제의 개념 서술
일단 본론으로 넘어가기 전에 개념부터 정리를 하고자 한다. 관료(官僚)라 함은 간단하게 말해서 ‘행정을 집행하는 임명직의 개개의 공무원의 호칭’으로 국가 행정부에 소속된 공무원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하지만 관료제(官僚制)라는 표현은 프랑스 혁명이후 막스 베버에 의해서 등장한 용어로서 “관료집단을 상징하고 일정한 규칙과 절차에 따라 상당히 발전된 분업과 전문화된 업무를 취급한다. 또한 의무와 책임을 자세히 규정해 놓는다. 관료는 가문의 지위나 정치적 충성도에 따라 발탁하는 것이 아니고 전문적인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공식적 자격증을 바탕으로 해서 선발된다. 지위를 남에게 팔거나 세습할 수 없다.” 한마디로 관료제는 합리화·능률화를 목적으로 규칙의 지배, 몰주권성(沒主權性), 전문화(專門化), 계층적 권한질서(階層的 權限秩序)등을 속성으로 하는 집행이나 관리 조직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관료제는 근대적 국가와 관련있는 개념으로 애시당초 이 개념을 고려사회에 적용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막스 베버는 가산관료제(家産官僚制)라는 개념을 적용했는데 “절대권력을 갖고 있던 지도자가 가족단위 집단에서 확대하여 전 국가를 지배하는 데까지 발전했지만 통치구조는 여전히 가족단위 집단 때에 있었던 개인적인 충성에 의해 군주가 채택한 가신이 나라를 다스린다”는 개념이다. 한마디로 전제군주가 마음대로 가신들을 거느리는 체제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근대적 개념의 관료제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나 왕권이 재추(宰樞)와 대간(臺諫) 등에 의하여 많은 견제를 받았던 고려사회에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 역시 무리라는 견해도 많다. 하지만 여기서는 논점을 분명하게 제시하기 위하여 ‘과거제에 의해서 선발된 관리들이 주도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관료제를 정의 내리고자 한다.

Ⅲ. 고려사회를 관료제로 바라보는 근거
1. 최초의 주장
고려사회를 관료제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주장은 1970년대부터 제기되었다. 고려가 채택한 관인등용법인 과거(科擧)는 개인의 능력 여하를 시험하여 선발하는 것이었으며, 그에 따라 선발된 과거관료가 정치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이다. 그에 대한 근거로 《고려사》 열전(列傳)에 입전되어 있는 650여명의 인물 가운데 340명이 과거 출신자로서 음서제를 통해 관직에 진출한 자는 40여 명에 불과하며, 또한 공신후손, 고위관직자의 대부분이 과거 출신자였던 사실을 내세우고 있다.

참고자료

· 박종기, 「고려사회 성격론」, 『한국전근대사의 주요 쟁점』, 역사비평사, 2002
· 박용운, 「고려사회 지배세력의 성격론」,
· 유승원, 「고려사회를 귀족사회로 보아야 할 것인가」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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