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유라시아 대장정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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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유라시아 대장정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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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가로지르는 12000km의 험난하고 긴 여정이었던 2005년 한∙러 유라시아 대장정.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낯선 길에 대한 두려움과 험한 길 위에서의 예상치 못한 사고들,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하며 보내는 하루하루, 거기에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대원들 간의 소통문제까지,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수많은 장애물들은 멀고 먼 대원들의 여정을 더욱 고단하게 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대원들은 다시 한번 힘을 내어 앞으로 나아갔다. 80명의 대원들 모두가 이번 대장정이 갖는 의미를 누구보다 깊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땀과 노력이 한국과 러시아가 하나의 역사로 화합하는 첫 걸음으로 완성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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