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문학의 사회참여적 역할에 비추어 쓴 4가지 관점에 기초하여

소개

문학의 4가지 관점 중 사회참여적 관점으로 조망한 황지우 시인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의 대한 소고입니다.

목차

I.서론

II.본론
①전제

②모방론적 관점

③표현론적 관점

④효용론적 관점

⑤구조론적 관점

III.결론

본문내용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다. 각각자리에 앉는다.라는 표현 뒤에 주저앉는다 라는 표현이 바로 나온게 아니라, 한 행이 띄워져서 나온 것이다. 필자는 마지막 부분에 ‘자조와 절망’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앉는게 아니고 주저앉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독자가 눈을 따라 읽다가 앉는다에서 끝남을 알고 밑에 시선을 주는 순간 ‘주저 앉는다’로 완성되는 것이다. 절망의 완성이고, 비참한 현실이 계속 이어진다는 암시 또한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디론가 날아갔으면 부분과 하는데 부분은 이어지는게 아니라, 또 한 행이 밑으로 내려가서 읽혀지게 된다. 역시 읽는 독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끌어올린 뒤 맥없이 풀어버리는 방식으로 볼 수 있는데, ~날아갔으면 까지가 독자의 다음 시나리오를 예측하게 만들지만 바로 다음 행으로 넘어오게 되면 하는데~ 가 처음에 나오게 돼서 독자를 절망하게 만들어버린다. 전체적으로 위치를 길게 끌지 않고, 짧게 끊되, 반전이 일어나는 부분은 첫 행의 시작 부분에 배치함으로서 읽는 독자의 맥이 풀어지게 만든다. 그런데 이 맥이 풀어진다는 것은 긍정적인 의미다. 시가 표현하고자 했던 현실에의 절망을 그대로 느끼게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III.결론
좋은 문학작품이란 무엇일까? 고전이란 것은 무엇일까? 나름대로의 정의가 있겠지만, 필자는 ‘지금 현 상황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문학’이어야 하는 것이 좋은 문학의 기준이라고 생각된다. 단순히 읽히고 끝이 아닌,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비슷한 상황이 처해졌을 때 읽으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문학이 좋은 문학이라고 생각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품성과 비상품성을 가리지 않는다. 실험적인 문학이라도 그것이 독자에게 주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몇 십 년이 지나도 다시금 꺼내보게 된다면 그것이 좋은 문학인 것이다. 또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야 하는 것도 좋은 문학의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다.
80년대를 흔히들 해체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라고 한다.

참고자료

· 황지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한마당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