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이해] 영화감상문-지옥의 묵시록

소개

영화 "지옥의 묵시록" 에 대한 영화평론입니다. "미국문화의 이해" 수업 관련 리포트로서, 분석한 영화는 79년판이 아니라, 2001년에 새로 편집된 감독판을 참고했습니다.

목차

1. 감독 소개 -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2. 작품 제작 배경
3. 인물 분석
4. 정리

본문내용

영화의 중간에 월라드는 사람 죽일 땐 언제고, 나중에 와서 인도주의를 논하는 논리는 대체 무엇이냐고 스스로 묻는다. 윌라드의 질문처럼 지옥의 묵시록은 반전에 대한 영화임과 동시에 미국이 지닌 위선과 문화의 우월의식에 대한 반성의 영화이기도 하다. 바베큐파티와 대마초, 플레이보이모델, 락앤롤, 서핑등 6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의 문화적 코드들은 영화의 전반에 배치되어 있다. (심지어 커츠 대령조차 그의 왕국에서 타임지를 읽는다.) 정신이 빠져나간 육체마냥, 히피로 대표되는 60년대의 반전의식은 완전히 제거된 채 껍데기만 남은 미국문화는 향수병에 걸린 병사들의 전쟁터를 지배하는 또 다른 세력이기도 하다. 병사들은 플레이보이 모델에 열광하고 매일 밤 바비큐 파티를 벌이고 메콩강에서 서핑을 즐기지만, 전쟁은 그들 안에 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커츠대령이 말하는 것과 같이 공포의 본질은 잊으려 할 때 더욱 강해진다. 결국, 공포를 잊기 위한 문화에 대한 집착은 집단적인 광기와 타락으로 발전되었고 이는 결국 패전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영화는 말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