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영화 `지옥의 묵시록`

소개글

윌라드와 커츠의 공포, 그리고 영화의 이면을 중심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영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지옥과 전쟁에 대해 초점을 맞춘 좋은 레포트입니다. 많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전쟁과 공포
3. 커츠와 윌라드
4. 전쟁에 대한 진실
5. 마치며

본문내용

인간이 동굴에 처박혀 있을 때, 아직 철도 불도 자신의 친구가 아니었을 때, 인간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은 무엇일까? 그것은 공포다. 가장 자연스러우며 가장 격렬하며 가장 숭고하며 역시 가장 추악한 감정은 공포다. 사람은 누구라도 공포를 느낀다. 이 공포야 말로 순전하고 깨끗하며 또한 추앙 받아도 괜찮을 감정이지만,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공포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심지어 나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무서우니까. 억지로 힘든 일을 해야하냐고 내게 묻는다면, 난 싫다고 대답하겠다. 그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사람들은 공포를 누구라도 무서워하고 이것을 피하고자 노력을 한다. 프로이드는 인간에게 존재하는 공포와 또한 갈등의 상황이 인간이 가진 의식적인 부분으로 통제가 불가능함을 깨달았다. 그는 그 스스로도 만일 인간이 이러한 공포를 언제나 감지하고 갈등을 항상 끼고 살아가며 그것에 대해 고민하고 번뇌한다면 인간은 사회 생활이 불가능해질 것이며 역시 수명도 매우 - 아주 매우 - 단축될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프로이트는 인간에 내재되어 있는 무의식은 끓임 없이 이러한 공포와 갈등을 여러 다른 방어 기제들로 밀어낸다고 주장하였고 실재로 증명하였다. 여기까지 얘기해온 것을 간략하게 다시 말하자면, 인간은 누구나 공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의식적으로 의식하는 사람은 없으며 항상 무의식이라는 깊은 창고로 밀어낸 뒤 공포와는 상관 없어 보이는 어떠한 다른 행동을 통해 공포라는 긴장을 푼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지옥의 묵시록 - 리덕스'는 프로이트의 이론을 너무나 훌륭하게 - 마치 프로이트가 예를 들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 잘 증명해놓았다. '지옥의 묵시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포'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이 이야기는 '지옥의 묵시록'에서 커츠가 윌라드를 만나서 자신이 겪었던 공포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나타났던 내용이다. 커츠는 자신이 예방 접종을 해 준 베트남인들이 오해로 인하여 자신들의 팔을 모두 잘라내고 울부짖었다는 것을 얘기하면서 자신의 공포horror를 이야기한다. 그는 그러한 공포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원래 원시적인 것일 수 록 강한 생명력과 생동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