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소개

레드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주연: 브루스 윌리스(프랭크 모스), 모건 프리먼(조 매디슨), 존 말코비치(마빈 보그스)
개봉 2010.11.03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노인을 위한 나라
2. 역사의 교정
3. 결론

본문내용

다이 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와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에 더해 에어울프에 나온 어네스트 보그나인까지 나온다. 조스와 브레이크 아웃에 나온 리처드 드레이퍼스는 별첨 부록이다. 그야말로 추억의 명배우 총집합이다. 이 정도 출연진만도 해도 훌륭하다. 스토리도 코믹스 (만화)에 기대고 있으니 탄탄하다. 잘 만들어진 깨끗한 오락영화이다. 장소를 글과 그림으로 묘사하는 에디팅은 연극적인 요소라기 보다는 만화적 속성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신세대에 대한 구체제(앙시엥 레짐)의 저항이다. 바뀐 세상에 대한 구세대의 불만이고 그들의 불만이 묘하게 터져나왔다. 은퇴한 자를 무시하지 마라. 노인 공경의 태도를 지녀라. 그런 메시지를 우스꽝스럽게 전하고 있다.
미국이야 할아버지와 손자가 친구가 되는 나라가 아닌가. 이제는 그런 이데올로기에 지쳤나 보다. 미국은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젊은이를 위한 나라이다. 그런 대세가 이제는 부담스러운가 보다. 하기야 미국도 이제는 그렇게 젊은 나라는 아니니 그럴만도 하다.

세월을 비켜간 그들의 유머, 그들의 액션을 본다. 하나 흠잡을 것 없는 노련함. 인생은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또 다시 한 팀이 되는거야>
또 다시. 이 말이 주는 흥분. 우리도 결국 늙게 될 것이다. 그러니 그전에 많은 경험을 쌓을 일이다. 늙어서도 생각만 바꾸면 된단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