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의(이모티비즘)의 철학(카르납, 에이어)

소개

정서주의의 철학에 대한 강의노트입니다.

목차

1.들어가는 말

2.카르납

3.에이어

본문내용

1.들어가는 말
정서주의는 영미권 전통의 흐름에서 필연적으로 도출될 수밖에 없는 견해이다. 즉 흄이 도덕의 기초를 인간의 정서로 확립했던 경험주의적 전통으로부터 도출되는 것이다. 흄이 말하길 명제가 ①분석명제 아니면, ②종합명제일 때만 그것은 의미를 가진다. 이를테면 “총각은 결혼하지 않은 남성이다”라는 것은 분석명제이다. 이것은 경험에 의해 검증되는 것이 아니다. 문장에 내포된 두 단어를 분석함으로써 진리 값이 결정된다. 한편 종합명제는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귀납적 명제이다. 비약이 있긴 하지만 경험적으로 그 진리 값이 검증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의미란 검증 가능성을 말한다. 카르납은 헤겔의 책들을 무의미한 문장의 집합이라고 비판한다. 헤겔의 책들은 분석명제도 아니고 종합명제도 아닌 것이다. 그들에게는 신도 경험적으로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무의미한 것이다.
그들은 윤리학도 무의미하고 학으로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도덕판단/도덕적 언명은 단지 발언자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타인의 감정을 유발하려는 의도를 가진 발언의 불과한 것이다. 그것은 종합판단도 아니고 분석판단도 아니다.
2.카르납
①도덕현상에 대한 서술적 언명은 사실상 심리학과 사회학의 대상이 되는 것이고, ②행위나 인격에 관한 규범적 언명 혹은 평가적 언명은 무의미한 발언의 불과한 것이다. 이를테면 “살인은 악이다”*평가적 언명)과 “죽이지 말라”(규범적 언명)은 같다.
따라서 도덕적 가치판단이나 평가적 언명은 발언자의 소망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기호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도 그 진위여부를 판별할 수 없고, 따라서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판단이 아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