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의 꿈, 주인의 희망!

소개

 "여러분이 이 회사의 주인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세요!"
이 말에 대해 직원들은 얼마나 내가 주인이라고 느끼고 있고 있을까? 나는 내가 정말 밑 빠진 독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나 좋은 말, 맞는 말, 옳은 말을 들으면서도 고개는 끄덕이지만, 생각은 움직이질 않으니 말이다.
그땐 내가 왕이었다. 아르바이트라서 모든지 내 생각대로 행동할 수 있었고, 책임은 잘리면 그만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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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그네의 꿈, 주인의 희망!
어떤 회사든 회장들이 즐겨 쓰는 말이 있다.
"여러분이 이 회사의 주인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세요!"
이 말에 대해 직원들은 얼마나 내가 주인이라고 느끼고 있고 있을까? 나는 내가 정말 밑 빠진 독이라고 생각했다. 언제나 좋은 말, 맞는 말, 옳은 말을 들으면서도 고개는 끄덕이지만, 생각은 움직이질 않으니 말이다. 밑 빠진 독에 열심히 물을 붓던 상사도 지쳤을 텐데……. 끌려 다니는 것에 익숙해서끌어주던 누군가가 손을 놓으면 나는 멈춰서 있었다. 손을 놓으려고 하는 순간순간만이 절실해서 잡아달라고 찡찡거렸고, 또다시 안전하다 생각되면 열심히. 정말 열심히 끌려 다니기 일쑤 이었다. 그런데 문뜩 아르바이트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때도 끌려 다녔었나? 그땐 내가 왕이었다.아르바이트라서 모든지 내 생각대로 행동할 수 있었고, 책임은 잘리면 그만인 것이었다. 그땐 내가 감수해야할 위험이 없었다. 부장이 와서도 너 같은 애는 처음 본다며, 어떻게 나한테도 이 물건을 팔 생각을 하냐? 고 물을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위험이 너무 많다. 당장이라도 잘리면 난 길바닥에서 지내거나 어디조그만데서 또 내가 원하지 않은 일들을 하며 시간과 돈을 맞 바꿔치기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겁이 난다. 겁나는 것이 많으니, 내 목소리를 내기보다,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편한 것이고, 옳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드는 생각은 아는 만큼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는 것 없이 큰소리로 이야기한들 타당성이 없으니까, 아는 것 없이 주인이 될 수 는 없으니까, 내가 이 회사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공부한다. 알기위해 물어보고, 모르는 것이 부끄럽기보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며 나 스스로에게 주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만들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