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의 `백범일지`를 읽고

소개

백범 김구의백범일지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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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읽어보았던 책이었는데 예전에 읽었던 책을 또 한 번 읽어봐도 좋겠다 싶어서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김구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인간적인 면이 퍽 와닿았다. 특히나 ‘백범일지’를 쓰게 된 동기가 가슴이 뭉클하다.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인지라 본국에 있는 어린 두 아들을 위해서 쓴 유서라는 점이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애국 활동을 위해 옥살이를 하기까지의 내용이 솔직 담백하게 적혀 있다. 너무나도 솔직하게 적힌 자서전이라서 그 분의 소탈하고 대담한 성격을 느낄 수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흉, 허물을 거림낌없이 드러낼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용기인데 그러한 강직한 성품이기에 나라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칠 수 있었고 일본인들의 회유에도 끄떡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어린 시절의 창암은 장난끼 많고 활달한 소년이었던 것 같다. 자신을 대린 아이들을 식칼을 들고 찾아가는 것은 좀 심했다 싶지만 결국 그 아이들에게 식칼마저 뺏기고 다시 맞고 돌아오는 부분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장난만 치고 철이 없던 것만은 아니었다. 지금으로 보면 아직 어린 나이일 수 있는 12살에 신분 차별에 분노하여 과거급제를 하겠다고 글 공부를 결심한 것을 보면 참 당차다는 느낌이 든다. 요즘의 아이들과는 사뭇 비교되는 성숙함이다. 그것은 12살의 나이를 예전에는 제법 어른 축으로 봤기 때문일까? 성숙해지는 것은 나이가 아닌 환경의 영향 인 것 같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벼슬을 돈으로 사던 세상이니 가난했던 창암이 급제를 하기는 그른 일이고 아버지의 충고대로 풍수나 관상 공부를 위해서 마의상서를 보게 되엇다. 자신의 관상을 보니 좋은 것은 하나 없고 천격, 빈격, 흉격 뿐이라서 실망을 하지만 책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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