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목 독후감

소개

설해목 수필에대한 나의생각과 느낌을 적은 원고지스타일 작성 좋은성적거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설해목이라는 낯선 제목에 무거운 고전을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읽고 묵상해 보니,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였다. 더벅머리 학생의 눈물과 많은 눈 때문에 꺽이게 된 소나무, 귀의한 앙굴리마알라,, 모두 거친 세상속에서 지친 모습들이다. 어쩌면 이러한 모습들이 부분적으로 나에게 존재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어느 순간부터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나도 모르게 삐뚤어진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으니까,,,,,, 더벅머리 학생에게 노승이 있었던 것처럼 방황하는 나에겐 부모님이 계셨다. 직접 발까지 씻기지는 못하시더라도 늘 한결같이 나를 믿어주는 부모님의 미소가 지금의 나를 지탱해준 힘인 것이다. 부모님의 미소 속에는 나에게 건강과 힘을 주는 신비가 숨어 있다.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만든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인 것을.’
나는 그 글귀를 읽는 순간 등골이 송연해졌다. 아니 몽둥이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했으며, 마음속에 큰 바위 하나가 ‘쿵쿵’ 소리를 내며 끝없이 굴러가는 듯했다. 나로서는 참으로 충격적인, 강한 질책의 말씀이 아닐 수 없었다.
‘아, 나는 과연 이 나이가 되도록 사랑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가, 주위사람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다가가지 못했을까.’
누가 죽비로 내 마음을 강하게 내리친 것 같아 나는 한동안 멍하니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