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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대중가요(대중음악)의 의미, 대중가요(대중음악)의 계층분화, 대중가요(대중음악)와 팬덤, 대중가요(대중음악)와 대중매체, 대중가요(대중음악)의 금지곡, 대중가요(대중음악)의 문제점, 대중가요(대중음악)의 전망 분석

목차

Ⅰ. 서론

Ⅱ. 대중가요(대중음악)의 의미

Ⅲ. 대중가요(대중음악)의 계층분화
1. 10대의 가요계 장악
2. 20대의 갈등과 희망

Ⅳ. 대중가요(대중음악)와 팬덤

Ⅴ. 대중가요(대중음악)와 대중매체

Ⅵ. 대중가요(대중음악)의 금지곡

Ⅶ. 대중가요(대중음악)의 문제점
1. 가치관 왜곡
2. 저질, 퇴폐 폭력성
3. 예술성과 창작정신의 실종
4. 소비의 양극화, 획일화
5. 우상화
6. 비평의 편향성

Ⅷ. 대중가요(대중음악)의 전망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유행`이 대중문화의 여러 측면 중의 한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일회적이고 무정향적인 의미가 강조됨으로써 `유행가`는 대중에 대한 지식인의 혐오를, 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역할에 대한 대중들의 체념을 생산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 시대가 끝난 뒤에도 한국의 정치권력이 자신에 대한 저항의 집결을 무력화하는 데 계속하여 고용되었다.
`뽕짝`이라는 또 다른 프리즘으로 시선을 옮기면 문제는 더욱 다각적으로 드러난다. 이 용어에서 자신의 예술에 대해 대중이 느끼는 소외감이 극단적으로 표출된다. 어떤 대중예술 양식에도 이와 같은 비하적인 호칭이 안겨진 예는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유행가`의 1930년대가 저물면서 황국신민화의 폭풍과 함께 유행가라는 용어를 대체하면서 나타난 `국민가요`라는 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내선일체(內鮮一體)와 대동아공영(大東亞共榮)을 소리 높여 외친, 파시즘의 피비린내가 자욱한 이 용어야말로 현재의 대중`가요`의 가장 직접적인 출발지점이다. 각종 교육기관과 언론매체에 의해 저인망식으로 강요된 이 문화용어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한명도 없었으며 위로부터 제조된 대중문화의 유력한 한 형태가 통치의 주요 수단임을 단적으로 증명했다. 그리고 이 사실은 해방 후까지 단절되지 않고 계승된다. 오랫동안 우리 대중음악문화의 주류를 담당해 왔던 트로트음악을 `전통가요`라는 이름으로 환골탈태 시킨 제6공화국의 문화정책은 그러한 계승의 단적인 예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인 측면 이외에도 언어의 보편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이 용어는 타당하지 않다. 1990년대에 이르러 가사가 없는 대중음악, 즉 연주 음악이 부상하고 있으며 역시 국적불명의 명칭인 `오부리`(아마도 선율반주부를 뜻하는 오블리가토obligato의 일본어식 약어라고 보이는데)라는 이름으로 천대받았던 연주가들은 이제 당당히 음악적인 자기주장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을 `가수`의 범주에 묶을 수 없듯이 이들의 연주곡들을 `가요`라는 이름으로 엮을 수 없다.
가요 혹은 대중가요는 이제 대중음악(popular music)이라는 용어에게 과감히 자리를 물려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 그리고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가수`, 즉 보컬리스트 중심으로 사고하는 편협한 관점을 연주자, 작사자, 작곡자, 편곡자 등을 모두 아우르는 대중음악가라는 범주로 이행하여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신성원 저, 대중음악의 뿌리
· 심재권, 한국 대중 음악 중흥을 위한 9가지 제안, 2000
· 이영미, 한국 대중가요사, 시공사, 1999
· 이영미, 한국역사연구회 엮음, 대중가요 속의 바다와 철도, 이상,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역사비평사, 1998
· 양재영, 고독한 대중, 서울 : 개마고원, 1996
· 정종현, 커뮤니케이션 양식으로써 대중음악과 청소년에 관한 연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