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조선관 서평

소개

일본인의 조선관 : 일본인 57인의 시선, 그 빛과 그림자 -논형일본학 15 금병동 저/최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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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사람의 행동과 언행심사를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알 수 있다. 특히 그 사람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거나 부지불식간에 내뱉는 말과 하는 행동들은 그 사람의 가치관을 말해준다. 예를 들어 돈과 사람 중 돈을 우선시하는 기업에서 직원의 잘못으로 큰 사고가 났을 때 기계적 손실이 얼마인지부터 계산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 사람은 괜찮은지 먼저 묻는 회사가 있다. 가치 중심이 어디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서 한사람의 행동이 특정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더욱 확장하여 하나의 민족에서 특별한 행동이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그 나라와 국가에의 가치관들이 파헤쳐진다. 특히 그 민족속에 영향력을 끼쳤던 인물들의 생각과 언행들은 그 나라의 가치관으로 굳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가 군사문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국가의 기조로 삼은것은 박정희대통령이라는 인물의 영향력에서 비롯된 것처럼 말이다. 이런 가치관은 오랜 세월을 두고 쉽게 없어지지 않는 문화적 특징들이다.
일본에는 일본의 인접국가인 조선에 대한 멸시와 침략에 대한 가치관이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일본인의 가치관 근저에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조선인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거나 “조선인은 더럽다” 혹은 “조선인들은 좋은 말로 하면 안 된다”라는 멸시와 천대하는 가치관들이 뿌리를 내리고 이것이 조선침략이나 조선식민지화 에 대한 씨앗이 되고 있는데 이런 씨앗을 제공해준 일본인 57인의 가치관과 사상들이 어떠한지 보여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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