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들..., 늘 함께하는 이웃, 버스

소개

밉지만 그래도 내 버스?
허구한 날 “그 놈의 버스 때문에~” 온 식구가 아니 친구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마저도
고마운 사람들, 따뜻한 이웃.
조금은 부족하지만 불편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부터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한 하루의 문을 열어주는 버스이웃!
나는 다음날부터 다시 일을 하기로 하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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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마운 사람들..., 늘 함께하는 이웃, 버스
밉지만 그래도 내 버스?
허구한 날 “그 놈의 버스 때문에~” 온 식구가 아니 친구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마저도 입에 달고 산다. 출근할 때나, 약속이 있을 때나, 손님이 올 때나, 남편이 퇴근할 때나, 애들이 학교 끝나고 올 때나......, 늦었다 하면~, 인상썼다하면~, 스타일 구겨졌다하면~, 모든 것이 버스 탓이다. 그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를 막론하고 최소한 10분은 버스 탓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 놈의 버스는 무슨 죄가 그리도 큰가? 그래서 나는 내가 겪었던 버스를 연대별로 먼저 정리 해 본다.
『1970년대-만원버스 지그재그 운전으로 내 스타일 다 구겨졌다.
1980년대-그냥 지나가서 허덕이고 하루 종일 화가 나고 억울했다.
1990년대-올 땐 몰려오고 안 올 땐 함흥차사로 오늘의 운에 맡겼다.
2000년대-포기! 으레 지하로 가고, 내차로 간다. 그런데 종일 피곤했다.
2010년도-아침과 밤, 하루에 두 번 버스를 탄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다.』
버스, 이젠 내가 버스를 기다리고 타는 것이 아니라, 버스가 나를 찾아와 기다리고, 이웃을 만들어 주며, 돌아가신 어머님의 고마움을 생각하게 할뿐만 아니라 내 남편, 내 자식은 물론 집안의 어르신과 이웃 모든 사람들을 하루에도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나의가족, 나의 가정이 되었다.
나의 생각, 나의 습관이 1년도 채 안되어 나도 모르게 바뀐 것에 대해 지금도 나는 놀라고 그저 고맙게 생각한다. “밉지만 그래도 내 버스!”
고마운 사람들, 따뜻한 이웃.
조금은 부족하지만 불편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부터 꿈과 희망을 갖고 의지대로 보낸 학창시절, 그리고 남부럽지 않았던 직장생활에 이어 남편과 자식을 앞세우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지키는 전업주부로 만족하면서 또 하나의 행복을 만들고 있던 나는, 남편의 사업실패로 이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다 잃었다. 정신 못 차리는 남편, 뭐가 뭔지 이해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