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재의 `유럽 축구에 길을 묻다`를 읽고

소개

장원재의 유럽 축구에 길을 묻다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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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에세의 스포츠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적인 일을 한다. 공동체를 이루는 수단 일 뿐이 아니라, 그 하나로 엄청난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스포츠만큼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실현한 분야도 없다. 그런데 그러한 스포츠 산업 가운데 그 어떤 종목보다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산업화에 성공한 것이 바로 축구인데, 현재 207개의 회원국을 거느린 피파는 세계의 어느 조직보다도 크다. 그런데 우리는 왜 박지성의 유럽 축구 리그 진출에 열광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공 하나를 사이에 두고 22명의 선수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기꺼이 관람료를 내고 경기장을 찾는 것일까? 선수들과 똑같은 유니폼을 사 입으며 그들의 이적 소식에 왜 울고 웃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축구가 이미 인류에게 하나의 스포츠 종목을 넘어서 사회 제도이자 문화로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또 대한민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세계 4강에 오르며 전 세계인을 경악하게 하였고,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의 본선 7회 진출을 달성하였고, 이제 축구는 대한민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국제 경쟁력을 지닌 당당한 문화상품으로 성장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브랜드 파워를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인 행동이 부족하다는 문제이다.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높이려면 그거에 대한 행동들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K리그 14개 구단의 연간 예산과 N리그, 대학과 초, 중, 고등학교 팀들이 사용하는 비용들 만을 합치더라도 한국 축구는 매년 5000억 원이 넘는 재원을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축구를 통해서 실현하는 재정적 이익은 거의 없다고 한다. 다른 면으로 볼 때 구단주와 참가자들의 관심이 사라지는 순간, 축구에 대한 관심은 순식간에 사라질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한국 축구라는 브랜드를 유지, 강화하는 노력의 첫 단계는 바로 K리그를 이용한 한국 축구 산업을 고용과 이익을 동시에 창출 할 수 있는 독립적인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을 하고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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