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세계제국론

소개

중국중세사 리포트
수당 세계제국론

수당의 세계제국적 면모와 수당이 세계제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정리

목차

1.도입
선덕여왕, 해신 등 드라마에 비친 수당제국의 이미지
일본에 미친 당나라의 영향


2.본론

수당제국의 세계제국으로서의 성격
- 정치,대외관계 측면: 영토, 국력
- 사회경제 측면: 장안성 조직구조, 사회정책

수당제국이 세계제국이 될 수 있었던 배경
- 남북조 통일로 국가 잠재발전역량 집약
- 지배층 관롱집단의 통합적 리더십
- 국제국가로서의 문화적 다양성

3. 결론
수당의 개방성, 통합주의적 노선 및 현대중국에 시사하는 교훈

본문내용

2009년 인기리에 방영한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면 주인공 덕만(선덕여왕)이 유년 시절 수나라에서 보낸 이야기가 나온다. 2004년에 방영한 드라마 ‘해신(海神)’에서도 주인공 궁복(장보고)은 당나라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다. 인상깊은 점은 두 드라마 모두 공간적 배경으로 중원 서쪽의 거대한 사막이 나온다는 것이다. ‘선덕여왕’의 덕만은 타클라마칸 사막의 한 무역거점도시에서 세계 각국의 상인들과 어울려 견문을 넓혀 나가며 성장한다. ‘해신’에선 궁복과 궁복의 의동생이 사막을 건너 노예로 팔려가다가 길을 잃어 고초를 겪는다.
이처럼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두 사극이 극중 무대로 비춘 수당은 황해 바다에서 서역 사막에 이르는 거대한 스케일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겨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 때문인지 수당의 이미지는 대단히 글로벌하게 박혀 있다.
일본에선 ‘唐’이 중국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쓰여 왔다. 이는 ‘당나라군대’라는 말의 유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기가 빠진 군대를 속어로 ‘당나라군대’라 부르는 것은 일제가 청일전쟁, 중일전쟁에 승전함으로써 근대 중국의 군대가 약체임이 드러난 데서 기인한다.
일본이 중국의 수많은 왕조 중 당나라를 중국의 대명사로 부른 건 켄토시(遣唐使) 때문이다. 백제를 통해 대륙의 문물을 수입하던 고대 일본은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자 중국에 사절을 보내 중국대륙과 직접 교류하게 된다. 이 사절을 켄스이시(遣隋使)라 했고, 수가 당으로 바뀌자 사절단은 켄토시(遣唐使)가 되었다. 켄토시는 당이 망할 때까지 200년 이상 왕래하며 일본의 문화발전에 공헌했다.
세계에 알려진 우리나라의 이름 ‘고려’가 그러했듯 당나라는 왕조를 초월한 중국 그 자체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정착될 정도로 선진문물이 집결하는 세계중심지의 하나였다. 이 같은 글로벌한 세계제국으로서의 수당의 성격을 논하고자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