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2명의 성난사람들을 통해 본 질적방법론과 양적방법론의 차이

소개

질적방법론과 양적방법론의 차이를
영화를 사례로 들어 분석한 글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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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정확성을 비교하자면, 흔히들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더 정확한 방식이라고 이야기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아날로그는 구분 되어 있지 않은 연속된 정보를 의미하고, 디지털은 특정한 값으로 구분되어있는 불연속적인 정보를 말한다. 쉽게 말하자면, 아날로그가 1부터 5까지의 범위에 ‘1.00002…, 1.34905…, 2.32343…’등과 같이 셀 수 없이 많은 값들이 있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디지털은 1부터 5까지를 ‘1, 2, 3, 4, 5’와 같이 작은 단위로 쪼개어 생각하는 개념이다. 우리가 수의 개념을 알고 있다면 아날로그 개념이 훨씬 더 정확함을 알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눈으로 보기에 딱 딱 떨어지는 값들이 정확하다고 느끼곤 한다.

<중 략>

더구나 확신에 찬 증인들의 증언은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는 것이지만, 잘 모르겠다는 용의자의 말은 ‘거짓말’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무죄’를 주장하는 배심원은 모르겠다는 말 조차도 사실일 가능성을 열어둔다. 그렇다고 노인의 증언이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그는 노인의 신체적 상황과 사회적 배경을 고려하여 그가 ‘인정받고 싶어서’ 그러한 주장을 펼쳤을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또한 흉기로 사용된 칼의 출처도 재판에서 말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경우도 생각하기도 한다. 이렇게 ‘무죄’를 주장하는 배심원은 질적 방법론에서 대상의 숨은 맥락을 탐구하고자 하는 것과 비슷한 특성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