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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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주인공 크리스, `로빈 윌리암스`와 애니 역의 `이사벨라 시오라`의 드라마틱한 연기가 볼거리였다. `로빈 윌리암스`의 연기는 실제 상황처럼 보는 사람마저 마음 찡하고 슬픔을 주었다. 또한 그의 눈빛 역시 최고였다. 미소와 시선으로 말하는 로빈 윌리암스의 눈빛은 생각에 잠기어 있었고 진지했다. 아내를 아끼는 그리고 미안해하는 연민에 가득찬 눈빛을 보여 주었다. `이사벨라 시오라`는 20대부터 40대까지 넘나드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고 몇십년동안 찍은 듯 실제상황같았다.
한편 천국과 지옥의 대조대비는 이 영화에서 기억되는 장면들 중의 하나였다. 우리가 쉽게 생각했던 불타는 지옥이 아닌 두려움을 자아내는 곳이였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의 고스트류 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다시 태어나는 길을 선택한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서구 기독교의 가치관을 떠나 불교적 윤회사상과 맞닿아 있는 것도 같았다. 독특한 영화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밋밋했다. 클라이막스도 없고 눈물을 자아내지도 않는다. 하지만 아름다운 영상과 더불어 말하고자 하는 확고한 주제의식이 있었다.
그것은 “지옥과 천국 그 모든 것은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라는 것.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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