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의 이해-검무편

소개

현대무용에 대한 정의 및 요약정리가 참 잘되어있어, 이해하기 쉬우며, 네이버에 널려있는 단순 지식이 아니라, 전문서적을 통해 작성한 내용입니다. 퀄리티 있는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검무의 역사적 배경
(1) 황창랑의 기록
검무의 기원은 일찍이 신라 시대(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검무는 일명 검기무 혹은 황창랑무라고도 한다. 그 유래에 대하여는 동경잡기, 풍속조, 문헌비고, 삼국사기 등에 기록되어져 있다. 동경잡기에서는 “차필관창야 전자오이”라 하였으며, 이유원도 그의 시에서 “관창와오황창랑”이라 하였다. 동경잡기의 기록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황창랑은 신라 소년으로 7세에 나라를 위해 적국인 백제에 들어가 칼춤으로 이름을 날렸었다. 백제왕이 이 소문을 전해 듣고 그를 불러 검무를 보았는데, 황창랑 이 검무를 추다가 드디어 백제왕을 칼로 찔러 죽이고 황창랑 또한 잡혀 죽었다는 거룩하고 애련한 사연이 있을 뿐 아니라, 신라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여 낭의 충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추어졌다고 한다.』
또, 동경잡기의 기록 중 관창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한 것으로 보아서는 관창의 죽음으로 인한 어머니의 처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검무가 추어 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문헌비고에서는 신라왕을 위하여 백제왕을 죽이려다가 죽은 어린 황창랑의 용모와 닮은 가면을 만들어 쓰고 그의 춤을 모방하여 춤추면서 그에게 조의를 표방 한데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일설에 황창랑은 관창의 와전이 아닌가 하였다. 이것은 화랑이었던 소년 관창랑이 백제를 공격할 때 참전하여 백제의 계백장군에게 죽임을 당한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2) 검무의 기원
검무의 여러 기록을 종합하여 볼 때 검무는 단순히 전투를 가상해서 검술의 묘기를 익히기 위해 창작된 무가 아니라는 것과 어디 까지나 동자를 추모하기 위해 동자 가면을 쓰고 추워 졌다고 볼 수 있다. 당시의 검무는 그 영혼을 달래기 위해, 또는 용맹을 기리기 위해 무태가 살벌하고 웅건한 무무였다고 볼 수 있는 것 이다. 또한, 검무는 처용무와 함께 추어졌다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