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트르 성당 미술적으로 감상, 분석하기

소개

중세 건축물인 사르트르 성당안에 있는 창문의 그림을 감상자의 시점에서 감상, 분석한
한장짜리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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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세성당들은 고딕양식의 뾰족한 탑, 다발의 기둥, 높은 아치, 높고 커다란 창 등이 특징이다. 그중 성당 내부에 있는 크고 넓은 창은 단순한 실내채광의 기능만을 하는 것이 아닌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있다. 왼쪽의 사진은 사르트르 성당의 성모님을 그린 ‘푸른 성모’ 인데 파란 빛깔이 너무 이뻐서 ‘샤르트르 블루’라는 별칭까지 존재할 정도의 유명한 창이다. 햇볕이 창문의 온갖 색면을 거치면서 내려오는 색색의 아름다움이 사람들에게 종교의 신비함과 충만한 영광에 젖도록 한다. 또 빛이 환하게 비출 땐 신이 나에게 정말로 은총을 내리는 느낌을 주어 기도를 안 할 수 없는 경외심까지 준다고 한다. 사르트르 블루라는 이름에 걸맞게 멀리서 보면 전체적으로 푸른빛이 도는 이 창은 주위에 비해 성모의 부분이 유독 빛을 많이 통과시키고 밝게 빛나고 있다. 또 파란색의 보색인 붉은색을 성모 주변에 씀으로써 시선을 가운데로 집중 시키고 신비감을 자아낸다. 장미는 막연한 아름다움의 상징이 아니라 지혜의 꽃이며 거룩하신 성모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붉은 장밋빛의 색과 꽃들을 주변 테두리근처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성모와 예수님을 중간에 위치하게 하고 주변에 천사들은 작게 여러 명 중간을 감싸 안듯이 배치함으로써 주제를 잘 드러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절제와 균형, 안정성을 주고 있다. 또 성모의 표정은 살짝 미소를 머금은 듯한 한없이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예수는 성모의 무릎 위에 편안하게 앉아있다. 여기서도 성모의 옷은 푸른빛의 색을 사용했고 예수는 붉은 빛의 색을 사용해 대조를 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바깥의 붉은빛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였다. 푸른빛은 이 당시 하늘을 의미하고, 하늘은 지속되기를 바라고, 영원의 바람에 신성이라는 상징성이 있었으며, 신성의 이미지는 다시 기독교와 왕의 상징으로 의미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성모의 옷 색에 파란색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