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족의 양립

소개

일과 가족의 양립에 대해 기술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일과 가족의 양립’에 관한 우리의 오해
2.2 ‘일과 가족 양립’정책의 필요성
2.3 해외 ‘일과 가족 양립’정책 성공 사례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우리사회에서 ‘일과 가족의 양립’이라는 화두는 가사노동과 취업노동에 대한 여성의 이중부담을 완화하여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등장하였다. 그러나 일과 가족을 양립할 권리와 의무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해당하는 삶의 문제로, 이에 관한 논의와 대책 마련은 성평등 실현이라는 장기적 전망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가족생활 지원에 대한 국가의 역할이 커지는 현실에서 일과 가족의 양립을 어떤 관점에서 논의하고 어떤 전략으로 구체화할 것인지는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2. 본론
2.1 ‘일과 가족의 양립’에 관한 우리의 오해
3~4년 전만해도 우리에겐 낯설었던 ‘일과 가족 양립지원’이라는 용어는 이제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자주 등장하는 화두가 되어있다. 처음에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으로 출발하였는데, 최근에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여성부와 노동부는 물론 복지부 등 몇몇 위원회들에서도 앞 다투어 ‘양립지원 정책’을 펴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다만 우리나라뿐이 아니고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한 형편에 있는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공통적으로 여성정책의 화두로 삼고 있는 개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일과 가족 양립지원’이 이렇게 널리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어가 잘못 이해되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일과 가족 양립’이란 몇 가지 특정한 정책이나 제도의 종합이라는 틀로도 다 담을 수 없는 매우 폭넓은 개념이며 그보다는 하나의 커다란 지향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일과 가족 양립’을 보육서비스 확충이나 육아휴직제도 같은 몇 가지 정책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 것, 이것이 ‘일과 가족 양립’에 관한 첫 번째 오해인 듯하다.
두 번째 오해는 우리가 이것을 ‘여성정책’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즉, 여성을 위한 정책이며, 여성에게 적용할 정책이라고 여긴다. 즉, 일과 가족생활을 양립해야 할 사람은 여성들인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각에서 나타나는 정책 패키지는 시간제 고용을 늘려서 여성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나 가족간호휴가제를 도입하는 것 같은 형태로 제시된다. 그러나 남성들의 생활을 변화시키지 않고 여성들로 하여금 일과 가족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는 영원히 아무것도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