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와 강대국의 역학관계

소개

강대국과의 역학관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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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장 한국정부와 강대국의 역학관계
제1절 시작하는 글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적극적인 북방정책의 추진결과 구소련 및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였고, 동구권을 포함한 구공산권 여러 나라와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정치적 정상화를 이룩했다. 남북 간에도 물자교역 등 한반도의 새로운 변화기적 변수들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핵무기개발을 강행하여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으며, 중국은 과감한 시장개방을 통해 경제도약을 서두르고 있고, 경제적으로 이미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일본은 구사적인 부문에서도 지속적인 군비증강을 통해 군사대국화를 추진하는 등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에도 새로운 전환기적 요인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1980~1990년대, 급변하는 양상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정세기류 또한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태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한반도에서의 국제적 역학관계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으로 한국정부와 주변 강대국 간의 상호관계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우리 정부의 대응전략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인가 또한 우리가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반도의 정세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미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 러시아 그리고 북한 등을 포함,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개재되어 있는 주변 당사국들에 초점을 맞추어 국제정세의 변동, 그리고 한국정부와 강대국 간의 역학관계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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