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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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말과창조사, 2002)는 그의 보기드문 베스트셀러 「신화는 없다」의 후편, 또는 ‘이명박 깊이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화는 없다」가 기업에서의 신화적인 성공담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이 책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는 정치에 입문하고 나서의 일과 일화를 엮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명박의 인간적인 면, 정주영과의 에피소드, 철학, 비전을 보다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명박은 국가경영철학에서 경쟁력과 경제우선을 앞세워 CEO다운 면모를 보입니다. 이명박에게 큰 일 시키면 걱정없을 것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지향해야 할 국가로서 세계 강소국인 싱가포르,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의 예를 들면서, ‘정치는 작게 경제는 크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경제지도자’, ‘경영을 아는 지도자’가 국가를 기업처럼, 국민을 고객처럼 모시고 운영해야 한다는군요. 그러면 친절한 나라에서 왕처럼 살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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