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성문화 분석 (전개과정과 세계의 성문화를 비교하여 )

소개

본론에서 현대의 성문화를 생물학적 관점과 사회구성주의적 관점에 의해 설명하였으며,

성문화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연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세계의 성문화를 비교 조사하였고,

이를 통해 결론에서 대학생들의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 목 차 -

Ⅰ. 서론

Ⅱ. 성문화 이해의 방법

1) 생물학적 관점 : 생물학적 본질주의와 사회생물학
2) 사회 구성주의적 관점

Ⅲ. 형성요인과 전개과정

1) 가족제도의 변화
2) 피임법의 보급
3) 청소년집단의 형성
4) 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
5) 후기 자본주의 체제와 소비문화
6) 반문화 운동
7) 여성해방운동
8) 동성애 해방운동

Ⅳ. 한국의 성문화

Ⅴ. 세계의 성문화

Ⅵ.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성문화 이해의 방법

1) 생물학적 관점 : 생물학적 본질주의와 사회생물학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을 생물학적 행동으로 여기며, 비역사적인 현상으로 취급한다. 인간의 성적 행동이나 의식이 문화적 규범이나 사회제도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그러한 사회적 영향이란 주로 성적 본성을 규제/허용하는 것일 뿐, 인간이 지닌 성적 본성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되어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입장을 가리켜 생물학적 본질주의라 한다. 인간에게는 문화적 다양성을 초월하는 동일한 생물학적 본성이 존재하며, 그러한 본질적인 요소가 인간의 성적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 된다는 의미이다.
사회생물학은 생물학적 본질주의의 입장에서 인간의 행동적 특성과 더 나아가서 사회제도 및 구조의 특성을 분석하는 대표적인 이론적 전통이다. 사회생물학은 생존에 가장 유리한 행동을 하게 하는 유전자들만이 살아남아 다음 세대에 재생산된다는 진화론의 자연도태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존재하는 유전적 특질은 자연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정당화하는 논리로 이용될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1970년대에 이루어진 성차에 관한 연구에서 그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유전적 특질이라는 근거로 사회생물학자들은 성별 노동 분업, 남성섹슈얼리티의 공격성과 여성 섹슈얼리티의 방어적 성격, 남성의 여성에 대한 지배와 가부장적 가족제도의 정당성과 자연스러움에 대해 역설하였고, 여성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성별 노동 분업의 철폐는 타당성이 없음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생물학적 결정론은 사회생물학의 입장이 될 수 없다. 사회생물학자들인 포츠와 쇼트에 의하면 "유전자가 우리의 뇌를 만들고 [뇌의 지시에 따라] 호르몬이 우리행동에 색깔을 입히지만, 문화는 무한히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행동을 빚어낸다." 즉, 유전적 특질은 표현방식에 있어서 유연성이 높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생물학적 특질이라는 이유를 들어 특정 행동양식이 필연적이고 정당하다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다. 게다가, 기나긴 진화의 과정을 통해 인류에게 남겨진 유전적 특질들은 급속히 변하는 현대의 문명이 인류에게 던지는 도전에 적응하게 하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포츠와 쇼트의 주장이다.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는 전쟁과 무기, 기아와 빈곤, 불평등과 차별, 공해와 환경 파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이성적 판단과 주체적 결정이다. 따라서 생물학적 설명을 과대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어쩌면 사회생물학은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어떠한 존재인가에 대해서 많은 통찰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유전적 특질에 대한 이해는 설령 그것이 검증된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의 문화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행동양식을 설명하는 데는 별로 유용하지가 않다. 문화는 어차피 생물학적 특징이 아니라 인간사회의 구조와 역동적 과정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참고문헌
· 김미숙 外, 가족의 사회학적 이해, 학지사, 2006
· 현택수, 현대인의 사랑과 성, 동문선,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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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국학종합연구센터, 세계의 성문화,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2005
· 김유식, 일본 성문화, 학영사, 2004
· 권순철 기자, “해외 10대들의 성문화와 성교육”,『뉴스메이커』, 2007. 04. 24
· 이정애 기자, “2009년 중국인의 성·사랑·결혼”,『내일신문』, 2009. 0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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