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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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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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의 탄생- 현대인의 지성을 회복하기 위한 강력한 로드맵
-매기 잭슨- 10.7.25
집중력 분산은 인간이 늘 겪어 온 일이다.
우리는 점점 그 집중력을 분산시키며 살아가고 있다. 제임스는 무언가를 마음속에 분명하고 생생하게 담는 것, 질서를 세우는 것, 잡된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을 집중력이라 했다.
우리가 집중력 분산의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가 예전에 공간, 시간, 장소에 대해 갖고 있던 개념은 이곳에선 벌써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우리가 무언가 의미있고 변치 않는 것에 눈과 귀를 열고 그것을 이해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우리의 집중력은 어멍난 속도로 일상의 곳곳에서 떨어지고 있어 중대 고비에 이르렀다 생각될 정도다.
1부. 집중력의 세계에 대한 탐험
인간이 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특히 시각적으로) 연구했다. 이때 인간은 사실을 단순히 있는 그대로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통해 ‘해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가 두 가지 일을 정확히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메일을 읽으며 전화 통화를 한다는 것은 사실을 알고 보면 이메일을 읽고 난 ‘후에’ 수다를 떨거나, 수다를 떤 ‘후에’ 이메일을 읽는 식으로 진행된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운전을 할 때도 이와 유사하게 인식 능력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멀티태스킹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하위 뉴런, 특히 (줍중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감각이라 할 수 있는) 시각을 담당하는 뇌의 36개 부분에 자리 잡고 있는 뉴런을 살펴봐야 한다. 이들 뉴런은 서로 가차 없는 경쟁을 벌이는 관계에 있다. 망막에 있는 이런 뉴런이 먼저 색깔이나 위치 같은 시각 대상의 단순하고 제한된 특성을 전송하면, 대뇌피질과 다른 부분에 있는 상위 뉴런이 시각 대상의 의미 같은 복잡하고 추상적인 특성을 정립한다. 이 각계각층의 뉴런들이 반드시 조화롭게 작동을 해서 “지극 응집 에너지장”이 마련되어야만 그 대상이 뇌에 의미를 지니고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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