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소개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나조차 판단을 할 수가 없다. 공교육이라는 학교를 무시하고 이러한 대안교육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건지, 99명이 YES라고 할때 혼자 NO 라고 해도 되는 건지, 다른 사람과 다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선택은 언제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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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제목만으로 보자면 왠지 학문의 즐거움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공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 같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학교를 한마디로 하자면 `치료 해 주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공립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 아이나, 그냥 어렸을 때부터 부모가 데려온 아이들, 가난한 아이들, 중산층의 아이들.. 굉장히 다양한 아이들이 오지만, 대부분 첫번째 유형의 아이들이 이 곳을 찾는다. 무마사토, 제시, 존, 앨런 등은 이 책에서 소개되어지는 프리스쿨을 거쳐간 아이들이다. 프리스쿨은 보통 학교의 강제적이고 형식적인 방식이 아닌 친밀하고, 자유롭고, 존중해 주는 방식으로 다가간다. 그렇게 변화시키고, 또 아이들 내면의 것을 끄집어 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중에서 가장 기억에 강하게 심어진 아이는 `무마사토`. 공격성과 각종 문제를 안고 프리스쿨에 등장한 갈색피부의 소녀이다. 그녀에게 꼬리표를 달자면 `ADHD(Attention Deficit and Hyperactivity Disorder)`, 즉 주의집중 과다행동 장애이다. 일반 학교였다면 이 아이를 바로 심리치료사에게 검사를 받도록하여 이런 꼬리표를 달게 했겠지만 프리스쿨에서는 이 아이를 관찰하며 그 특성을 알아내어 그에 맞는 환경을 제공해주며 구성했던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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