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의 `바람의 화원`을 읽고

소개

이정명의 바람의 화원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로는 인기 드라마로도 방영된 적이 있는 소설로 조선의 천재 화가인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 소설은 역사적인 사실과 추상적인 상상력이 가미된 것으로써 신윤복을 여성으로 설정하여서 김홍도와 애절한 사랑을 나누게 되는 것이 흥미롭게 그리고 특이하게 다가왔다.
김홍도가 필선에 주목하여 사실적이고 정말 힘찬 그림을 그렸던 반면에 신윤복은 섬세하고 여성적이면서 색이 강했던 그림을 주로 그렸다. 이러한 면을 보고 이 책의 저자는 신윤복이 여성이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추상적으로 생각을 하여 저작하였다. 김홍도는 도화서의 양식을 거부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많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 그의 제자인 신윤복을 그 도화서의 양식을 전면적으로 완벽하게 거부할 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뒤집어 놓을 만한 천재성을 가지고 있었다. 김홍도는 그 천재성에 반하면서 차츰 신윤복이라는 여성에게 반하게 된다. 신윤복 역시 스승에 대한 존경이라는 감정이 나중에는 사랑이었던 것을 깨닫게 된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두 사람은 그림 대결을 펼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십여년간에 품어왔던 갈등을 해결하게 된다. 도화서를 싫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화서를 벗어나서는 최고가 될 수가 없다는 생각에 기존의 양식에 적응을 하게 되고 이에 대해서 최고가 되어있는 화원이었다. 그러나 화원이 정치에 가담하게 되고 자신들의 부를 쌓는 것에 회의를 느껴서 혹시 모를 인재를 찾기 위해서 아무도 잘 가려하지 않는 도화서 생도청 교수로 가게 된다. 이미 물들어버린 분위기는 도화서 생도청이라고 해서 다를 바가 별로 없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