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밀가지수행의 이론과 방법

소개글

삼밀가지수행의 이론과 방법에 대하여

목차

삼밀가지(三密加持) 수행의 이론과 방법
Ⅰ. 序 言

Ⅱ. 밀교의 성불론
1. 밀교의 성불원리(我卽是佛)
2. 삼구(三句)의 법문

Ⅲ. 밀교의 실천과 삼밀행
1. 밀교수행의 목적
2. 三密行이란
3. 삼밀가지수행의 등장 시기
4. 삼밀유가행
1) 有相三密瑜伽行法
신밀 - 결인
구밀 - 진언
의밀 - 삼마지
2) 無相三密瑜伽行

Ⅳ. 밀교의 전법과 관정

Ⅴ. 結 語

본문내용

Ⅰ. 緖 言
사찰에서 한번쯤 묵어본 사람이라면 고요한 적막을 깨고 목탁소리에 맞추어 울려 퍼지는 도량석 도량석 (道場釋) : 사찰에서 예불 전에 도량을 청정히 하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이다. 도량이란 불도를 수행하는 장소 즉 절이나 포교당·암자 등을 말한다.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도량석의 처음은 淨口業眞言 정각스님, 『예불(禮佛)』(서울: 운주사, 1994), p.29. “어느 무엇을 깨끗이 한다던가, 무엇을 찬탄코자 할 때 우리는 먼저 스스로를 깨끗이 해야 할 필요를 갖는다. 그러므로 말(言)이란 수단으로서 도량을 깨끗이 하고자 할 때 우리는 먼저 우리 입(口)을 맑혀야하는 바, 우리 입을 맑히고자 하는 뜻으로 ‘정구업진언(수리수리마하수리수수리사바하)’을 외우게 되는 것이다.”
으로 시작한다. 스님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처음으로 진언을 외우듯 불교의식의 禮佛文이나 齋儀式속에는 밀교의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면들은 현 한국불교의 내면적 실천방법으로 간화선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 외형적 형식에는 밀교가 현대의 불교 속에 깊이 용해되어있다는 증거들일 것이다. 그러므로 밀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는 한국불교의 모습도 정확히 알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밀교의 수행방법 중 대표적인 三密加持수행의 이론과 실천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Ⅱ. 밀교의 실천
1. 실천원리(我卽是佛)
현교는 부처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면서 여러 가지의 집착과 번뇌를 하나하나 제거해 나아가도록 하고 있다. 집착과 번뇌를 제거하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계율을 지키고 나를 둘러싼 속박을 하나하나 제거해 감으로써 언젠가는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현교의 방식이라면, 밀교는 이와는 반대로 중생에서 부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처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고 행동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밀교에서는 나에게는 불성이 있다든가 내가 곧 부처라는 자각을 철저하게 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상징적 수단을 동원하여 수행방편으로 삼고 있다. 그러한 수행법이 추구하는 것은 결국 부처와 내가 하나가 되겠다는 것이다. 나에게 감추어진 불성을 수월하게 드러내기 위하여 법신불의 가지(加持) 전동혁(종석), 「밀교학의 실천행」. ‘加者諸佛之護念 持者我自行’(弘全 권2 p.36) (加라고 하는 것은 十方三世 모든 부처님의 護念(大悲心)이며, 持라고 하는 것은 나의 행동거지 바로 그것을 말한다.) ‘加持者表如來大悲與衆生信心 佛日之影現衆生心水曰加 行者心水能感佛日名持’(弘全 권1 p.516) (加持란 여래의 大悲와 중생의 信心을 말하는 것으로 佛日의 大悲影이 중생의 心水에 비추는 것을 加라 하며, 行者의 心水 佛日의 大悲影을 잘 받는 것을 持라 한다.)

참고 자료

[ 참 고 문 헌 ]

서윤길, 『밀교사상사개론』, 서울: 불교총지종 법장원(2003).
정각스님, 『예불(禮佛)』, 서울: 운주사(1994).
金洪培, 「密敎修行體系上의 眞言 位相 硏究」(1997).
문상연(정각), 「佛敎 諸儀禮의 設行 節次와 方法」(1998).
전동혁(종석), 「밀교학의 실천행」.
http://compassion.buddhism.org/main3/080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