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 를 읽고

소개

1925년 경북 봉화에서 대지주의 손자로 태어난 저자 전우익의 인생 편지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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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내용과 소감
1925년 경북 봉화에서 대지주의 손자로 태어난 저자 전우익은 일본침략기에 중학교를 마쳤다. 해방 후 ‘민청’에서 청년운동을 하다가 사회안전법에 연루되어 6년 남짓 감옥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지금은 고향에서 작은 텃밭에 농사를 지으며 홀로 자연에서 순응하며 살고 있다고 한다.
농사를 지으면서 대자연의 이치를 터득하고 자리를 매면서 인생을 배운다고 한다. 뒤늦게 나무에 반하여 사는 보람을 또 하나 알아버린 지은이는 애써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잘 사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해 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노인(?)이다.
봉화에 사는 저자는 누구를 만나든 농사꾼으로 자처하며 시종 농사짓는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 그러나 쉽사리 듣기 힘든 농사짓는 이야기 중에 큰 우주가 있고 예지가 빛난다. 그 이야기를 틈틈이 글로 적어 세상 사람들과 나누자고 하면 말없이 웃기만 하던 고집쟁이 농사꾼이 어느 날 서울로 편지를 띄우기 시작했다. 계절에 대한 상념을 소박하게 적어내려 가는 동안에 역설의 철학과 넉넉한 사랑으로 한 세계를 열고 있다.
깊은 산속의 약초 같은 이야기를 솔밭 사이로 부는 바람처럼 잔잔하게 들려준다.
그 이야기에는 자연의 섭리와 세상살이의 이치가 질그릇처럼 녹아 있고 혼탁한 세상을 사는 맑고 깨끗한 지혜가 무르익어 있다.
숲에서는 나무되고 들판에선 흙이 되고 풀이 되는 저자. 고봉밥처럼 소박하고 풍성한 그이의 지혜 모듬으로 ‘호박이 어디 공짜로 굴러옵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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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