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윤리강령의 필요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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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윤리강령의 필요성에 대한 논설문 형식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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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미디어 윤리강령의 필요성에 대해서
윤리강령이란 언론인들이 지켜야 할 직업윤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명문화한 것이다. 타율규제인 법제도 보다는 자율규제인 윤리강령이 더 중요시 되는 까닭은 ‘언론의 자유’ 때문이다. 그러나 자유의 남용이 지속될 경우 필연적으로 다른 기관이 개입할 수 도 있으나 정부의 개입은 자유에 심각한 위기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자율규제가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이때부터 언론윤리는 사회책임론으로 확립되었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가 그 어떤 책임으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하는 것일까? 내부적인 윤리강령은 언론이 책임을 이행하지 않는다 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으므로 무효한 것이나 마찬가지일까?
논문에 따르면 한미 신문의 윤리적 실천을 비교 연구해본 결과 윤리강령, 보도양태에서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열등한 양상임이 밝혀졌다. 윤리강령의 취지는 언론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무엇을’보도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보도할 것인가를 규정한 것이기에 보도양태의 차이는 윤리강령의 차이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미국은 제3자의 간섭을 용인하지 않으면서 언론사의 영리를 추구한다. 재정적 안정이 있기에 권력의 개입으로부터 언론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언론행위의 본령에 대한 개입을 용서치 않으며 심지어 신문사도 일반기업처럼 정부의 규제를 받지만 이러한 정부 조치가 신문의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미국 언론이 두려워하는 것은 독자의 불신이다. 결국 타율규제인 법제도와 자율규제인 윤리강령이 사실상 동일한 이슈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문에 대한 공적 개입이 사회문화적으로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제한적인 미국에서 언론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유기적 체계를 갖추고, 구체적이면서도 포괄적인 내용을 가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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