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생활과 윤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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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사회는 심각한 윤리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몇몇 사건들은 그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뼈저리게 실감하게 한다.
한 20대 대학생이 부모를 살해하고 불을 질러 은폐하려 했던 사건이 일어나더니, 대학 교수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지능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사건이 일어났다. 둘 다 돈 때문에 일어난 사건은로 웬만한 범죄엔 익숙한 요즘 사람들조차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게 되면 쉽게 `말세` 라고 한탄을 하게 마련이다. 윤리가 흔들리는 폐륜적 범죄는 언제나 있어왔으나 오늘날의 사회처럼 심각한 윤리적 위기를 맞은 경우는 많지 않았다.
교회는 사회가 어둡고 혼란이 깊을수록 그 본연의 빛과 소금된 자세를 회복해야 한다. 일반 사회에는 그러한 능력이 없을지라도 교회는 그것이 가능하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주신 모든 규례들이 흔들림 없고 절대적인 삶의 기준임을 아는 기독교인들이야말로 가치가 혼란한 시대의 유일한 소망이다.
문제는 이론뿐 아니라 행위이다. 기독교인들이 알고 있는 진리와 삶의 도리를 삶으로 확증할 수 있다면 참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인들도 세상과는 다른 윤리적 규범을 기초로 주의 영광을 위해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물론 세상에도 윤리와 도덕이 있다. 그러나 일반 윤리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만들어낸 인간적인 윤리이기 때문에 본질상 인본적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대부분 실용주의에 입각한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한 기독교인들은 윤리적인 면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에서 출발한다. 즉 기독교의 윤리는 독특한 신앙처럼 다른 윤리와는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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