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자유

소개

세상에는 실제로는 자유롭지 않지만 자신은 자유라고 느끼는 때가 많다.
자유에 대한 다른 시각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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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두 얼굴의 자유
세상에는 실제로는 자유롭지 않지만 자신은 자유라고 느끼는 때가 많다. 그 중 하나의 예로서 담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담배는 호기심이든 처음 어떻게 접하게 되었든 간에 자신의 의지로 피우게 된다. 하지만 이 담배는 누구나 그렇듯 중독성이 짙어서 나중이 되면 담배를 피우고 싶지 않아도 몸에서 원하게 되어 끊기가 쉽지 않다. 내가 담배를 안 피워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다들 이런 말을 알고 있을 것이다. 담배를 끊은 사람은 엄청 독한 사람이라고. 얼마나 담배 끊기가 어려운 것이면 그런 말까지 생겼을까. 이렇게 담배는 처음에 작은 양이면 느꼈던 쾌락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성이 생겨 조금만 피우면 그 쾌락은 오래 지속 되지 못한다. 처음 시작은 단지 즐거움을 느끼고자 했던 것인데 점점 더 많은 양의 담배를 피워야지만 만족을 느끼게 되고 나중에는 건강에 문제가 올 정도의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피우지 않게 되면 불안과 초조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한 초조함을 가져오는 담배가 과연 자유라고 말할 수 있을까. 담배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살 수 있고 필 수 있다. 이것이 법 안에서의 자유이다. 하지만 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담배를 시작하게 되면 자유를 가장한 억압, 중독… 담배의 노예가 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흡연자의 73%가 금연을 희망하고 지난 1년 동안 이들의 78%가 한번 또는 그 이상의 금연을 시도했다. 매년 정초가 되면 흡연자의 50~55%가 금연을 새해 목표로 정하고 실제로 금연을 시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중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 3~5%밖에 되지 않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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