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이란 무엇인가

소개

추상에 대하여 건축적으로 미술작품적으로 다가가서

서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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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추상 [抽象, abstraction] 대상으로서의 소여(所與) 전체로부터 특정성질이나
공통징표(共通徵表)를 분리하고, 골라내는 정신작용.
추상이란 무엇일까? 한 가지 예를 들어 생각해본다.
개(犬) 개에는 진돗개, 푸들, 세퍼트 등등이 많다. 이것들은 모두 개다. 개는 진돗개다, 개는
푸들이다 이런 식이 성립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진돗개는 개다”라는 말은 성립이
안 될 수 있다. 무슨 말일까?
흔히 우리가 말하는 “개”다. 그리고 “의자” 다라고 하는 단어들은 우리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들을 우리의 머릿속에 우리 나름대로 정의해놓은 것들일 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자
우리가 말하는 개를 설명해보자? “발이 4개이고 주둥이가 조금 튀어나와있고 털이 있으며 후각이 뛰어나고 포유류 동물로써 젖을 먹이고” 등등 이렇게 사람들이 설명한다고 말해보자 하지만 이런 대답에 만약 개가 발을 하나 잃어서 발이 3개면 개가 아닐까? 털이 없으면? 냄새를 맡지 못하면?..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말하고 있는 사실이 실체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다.
또한 우리는 그 사실이라는 것을 얼마나 한정되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정희내리고 있는 개라는 것은 실제론 존재하는 개들과 다르다는 것을 위의 예처럼 알 수 있다. 추상의 정의와 같이 우리는 진돗개, 세퍼트, 푸들, 불독 등 실제로 존재하는 대상에서 어떤 특정성질이나 공통징표를 분리하고 골라내어 우리의 정신에 “개”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정의해놓은 하나의 정신작용이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우리는 실체처럼 믿고 정의내리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마치 매트릭스의 영화처럼…….
옆에 그림은 초현실주의 화가인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의 작품인 “이미지의 배반” 이다.
우리는 여기서 추상이라는 말을 좀 더 알 수가 있다. 옆에 그린 그림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아마 99%는 이 그림을 파이프라고 말할 것이다. 적어도 파이프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그림에 밑에 부분을 보면 신기한 말이 적혀있다. 한국말이 아니라 나는 읽을 수가 없지만 해석되어져있는 말로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적혀있다. 바로 초현실주의를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현실이 보이는 그대로 존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폭로하는 그림이다.
이 그림이 파이프라고 단정 짓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추상이라는 것을 사실로 생각하고 있고 단정 지어 놓고 사는 것이 아닐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