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 <추천사> 연구

소개

서정주 <추천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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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추천사」에 대한 관점들
【관점1】신동욱, 시상과 목소리, 민음사, 1991.
【관점2】송하선, 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2000.
【관점3】윤재웅, 미당 서정주, 태학사, 1998.
Ⅱ.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Ⅲ.【함께 생각해 볼 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추천사는 ‘춘향의 말’이라는 부제가 붙은 연작시 3편 중 첫 번째 시이다.

Ⅰ.「추천사」에 대한 관점들

【관점1】신동욱, 시상과 목소리, 민음사, 1991.
춘향이가 그네를 <머언 바다로/배를 밀어 내듯이> 밀어 올려 줄 것을 향단에게 요구하고 있는 1연은 춘향이가 처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도덕적 인습을 거부하고 있는 정신적 태도를 표현했다. 즉 소설 『춘향전』의 주제가 양반을 비판하고 있다고 이해하는 관점을 그대로 「추천사」에 적용하고 있다. 2연에서 <수양버들 나무와/ 벼갯모에 뇌인 듯한 풀꽃뎀이로부터/아조 내어 밀듯이>는 노류장화(路柳墻花)와 탐화봉접(探花蜂蝶)의 퇴폐적 도덕감각을 거부하는 춘향의 의지를 극명하게 표현했으며, 3연에서<珊瑚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나를 밀어 올려다오>는 신도덕과 신체제를 갈구하는 춘향의 소신을 암시했다. <울렁거리는 가슴>은 소녀 춘향의 순정적인 사랑을 암시하며 시는 다채로운 변화가 있어야 하므로 <바람이 波濤를 밀어 올리듯이>는 <배를 내어 밀듯이>를 단지 수사상의 지루함을 피하기 위하여 다른 말로 바꾼 표현이다. 4연에서 달의 운행은 일정한 궤도를 따르므로 유교적 인습률을 반대하는 춘향으로서는 동조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울렁거리는 가슴>이 순정의 사랑을 뜻하므로 춘향의 사랑은 유교적 인습에서 벗어나 연애의 자율성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송하선, 『서정주 예술언어』, 국학자료원, 2000.
· 신동욱,｢추천사의 짜임｣,『시상과 목소리』, 1991.
· 윤재웅, 『미당 서정주』, 태학사, 1998.
· 이남호,『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