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연 감상문

소개

플라톤이 쓴 향연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1.향연소개
1)파이드로스의 이야기: 신화와 전통을 중심으로
2)파우사니아스의 이야기: 두 사랑의 신을 중심으로
3)에릭시마코스의 이야기: 의술의 관점에서 본 사랑의 신을 중심으로
4)아리스토파네스의 이야기: 인간의 근원에 관한 신화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5)아가톤의 이야기: 사랑(에로스)의 본성을 중심으로
6)소크라테스의 이야기

본문내용

1.향연소개
향연(symposium)은 어원상 함께 먹고 마신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특별히 융숭하게 손님을 대접하는 잔치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옛 그리스인들은 잔치에 모여 서로 술을 마시고 한 주제에 대하여 사상적으로 토론하는 향연문화를 즐겼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향연>은 여러 사람들이 사랑의 본질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탐구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리고 구성이 굉장히 독특한데 비극시인 아가톤의 집에서 열린 향연에서 에로스에 대한 찬미연설을 아리토데모스로부터 전해들은 아폴로도로스가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향연에 모인 손님들은 차례로 사랑의 신 에로스에 대해 찬양하게 되는데 파이도로스, 파우사니아스, 에릭시마코스, 아리스토파네스에 이어 소크라테스가 길게 이야기하고 마지막에 알키비아데스가 갑자기 등장해 소크라테스를 찬양한다.

1)파이드로스의 이야기: 신화와 전통을 중심으로
파이드로스는 에로스가 가장 위대한 신으로 찬양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에로스가 모든 신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으며 부모가 없다는 데에 있다. 그리고 에로스가 위대할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상의 덕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용기와 덕이 나타날 수 있는 곳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이다. 또 파이드로스는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수치스러운 일을 저질렀음이 밝혀졌을 때 더 큰 수치심이 든다는 것을 말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나라나 군대가 있다면 아주 이상적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모두 서로 경쟁적으로 훌륭한 일을 실천하려고 들기 때문이다. 신화를 예로 들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받는 사람보다 더욱 신과 가까이 있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에로스가 신들 중 가장 연장자이고 가장 존경 받고 있으며 모두에게 덕과 행복을 소유하는 문제에 있어 영향력을 가장 많이 행사하는 신이라고 끝맺음한다. 파이드로스의 이야기 대부분이 신화에 바탕을 두고 사랑의 본질보다는 에로스의 찬양에 중점을 둔 것이 좀 안타깝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