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사 2권 2장

소개

한국현대문학사 2권 2장 요약

목차

3. 서정의 세계와 인식의 언어
(1) 전후시의 몇 가지 경향
(2) 순수와 서정의 세계
(3) 시적 인식과 그 확대

본문내용

3. 서정의 세계와 인식의 언어
(1) 전후시의 몇 가지 경향
◆ 전후시의 문학적 성격
▷ 첫째, 새로운 시인들의 등장과 함께 더욱 폭넓은 시단의 형성
* 기성 시인들의 시적 지향이 새롭게 조정 : 김광균, 김광섭, 김상옥, 노천명, 박두진, 박목월, 서정주, 유치환, 신석정 등의 기성시인들은 해방 직후 자연스럽게 시의 순수성과 서정성에 복귀 ( <-정치적 상황의 변화와 대세를 따른 결과)
* ‘전후파’ : 폐허가 되어버린 전후의 현실 속에서 시를 쓴다는 것으로 고통의 삶을 안위할 수 있었던 새로운 세대의 시인
* 『한국전후문제시집』(신구문화사, 1964) : 전후파 시인들의 면모를 가장 포괄적으로 드러내주고 있음.
- 고은, 김광림, 김남조, 김수영, 김춘수, 박재삼, 정한모, 조병화 등의 작품이 수록
⇒ 1950년대의 시는 다양한 시적 경향을 포괄할 수 있게 됨

▷ 둘째, 시 정신과 시적 방법의 새로운 모색 과정이 두드러지게 드러남
* 전후시의 경향
① 시적 정서를 주축으로 하는 경우 (‘전통파’ 또는 ‘서정파’라는 말로 지칭)
② 시적 인식을 주축으로 하는 경우 (‘언어파’ 와 ‘현실파’로 다시 분류)
- ‘언어파’ (또는 실험파) : 시적 인식을 중시함으로써 시어의 효과를 겨냥
- ‘현실파’ : 사회적 상황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풍자적 접근이 시를 통해 가능함을 구체적으로 보여줌

▷ 셋째, 전후시의 다양한 경향은 각각 나름대로의 시적 논리를 갖추고 있음
* 순수 서정의 세계에 대한 지향은 조지훈의 『시의 원리』(1953)와 서정주의 『시문학개론』(1958)이 이론적인 근거를 제공
* 시적 언어와 시적 인식에 대한 관심은 김춘수의 『한국현대시형태론』(1958)과 김규동의 『새로운 시론』(1959)으로 집약
* 우상의 타파와 저항으로서의 문학을 강조한 이어령의 비평, ‘언어의 유곡’을 논하는 유종호의 평론이 시단에 충격으로 작용
* 백철, 김용권, 김종길 등에 의해 소개된 ‘신비평’의 방법이 분석주의 비평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음.

참고자료

· 없음